Drama Track (Know Your Enemy side B.B VS M.T.C)

 

 

*/오역 多

*특히 랩 파트는 오역, 추측이 많습니다

 

 

 

 

 

이치로:

지로, 사부로! 준비 다 됐냐?

 

 

사부로:

! 언제든 나갈 수 있어요!

 

 

지로:

, 미안해 형. 준비하는데 시간 걸려서

 

 

이치로:

지로는 아슬아슬할 때까지 준비 안 하는 버릇 고치는게 좋아.

옛날부터 어디 나갈 땐 꼭 뭔가 잊어버렸잖아.

중왕구의 허가증은 제대로 넣었어?

 

 

지로:

물론이지! 그게 없으면 못 들어가니까.

그러니까분명 여기에, 맞다. 까먹지 않게 책상 위에 올려놨었지!

.

.

미안, 금방 가져올게!

 

여기 있다, 큰일 날 뻔했네.

 

 

이치로:

그렇게 급하게 준비하면 분명 문제가 생겨.

그러니까 미리 준비하라고 말하는 거야.

 

 

지로:

할 말이 없어

 

 

사부로:

이치 형, 너무 지로를 탓하지 마세요.

 

 

지로:

, 사부로

 

 

이치로:

아니, 별로 탓하는 게 아니라 난 지로를 생각해서

 

 

사부로:

, 그게 아니라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지로처럼 과거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저능아한테 뭘 말해도 소용없으니 이치 형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거에요.

 

 

지로:

사부로 너 이 자식, 말 잘했다!

감싸주는 건가 싶어서 조금은 감동한 내 기분을 돌려내…!

 

 

사부로:

뭐야, 난 순전히 사실만을 얘기한 것뿐이야! 그리고 내가 널 감쌀 리가 없잖아!

 

 

이치로:

너희들 적당히 해!

하여튼, 내일이 드디어 테리토리 배틀인데 우리끼리 다투는 게 말이 돼?

내일 싸우게 될 상대는 사마토키가 이끄는 매드 트리거 크루다.

단언하지. 우리끼리 다툰다면 절대 이길 수 없어.

사마토키는 그렇게 무른 녀석이 아니야.

 

 

지로:

형이 있으면 이길 수 있어!

 

 

이치로:

나를 믿어주는 건 고맙지만 사마토키를 얕보고 덤비면 죽는다?

 

 

지로:

죽는다고…?

 

 

사부로:

이치 형, 아오히츠기 사마토키가 그렇게 강적인가요?

 

 

이치로:

그래, 그 녀석의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한 랩은 상식을 벗어났어.

물러터진 생각으로 덤볐다간 정말 죽게 된다고.

너희들한테 사마토키를 상대할 각오가 있어?

 

 

지로:

각오라면 있어.

상대가 사마토키라서 그런 게 아니라 난 형과 팀이 된 순간부터 어떤 녀석이 상대라도 형의 승리를 위해 한 몸 바치기로 결심했어!

 

 

이치로:

지로

 

 

지로:

그러니까, 형도 날 믿어줘!

 

 

사부로:

이치 형죄송해요. 저한텐 각오같은건 없어요.

 

 

지로:

사부로너 각오가 없다면-

 

 

사부로:

각오라는 단어의 의미는 위험한 일, 곤란한 일을 예상해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 혹은 망설임을 끊어내는 것이에요.

전 위험도 곤란도 이미 알고 있어요!

망설임 같은 건 없어요!

 

 

이치로:

사부로

 

 

사부로:

제가 이치 형을 신뢰하듯이 이치 형도 저를 신뢰해주세요!

 

 

이치로:

너희들고맙다.

 

 

지로:

 

 

사부로:

이치 형

 

 

이치로:

하하하, 너희는 최고의 동생이야. 얘들아, 사마토키 녀석을 때려눕히자!

 

 

지로, 사부로:

!/!

 

 

사마토키:

젠장할내일이 올 때까지 못 기다리겠어!

 

 

조직원:

형님, 수고하십니다. 쥬토 상이 오셔서 응접실로 모셨-

 

 

사마토키:

? 뭐야, . 내가 망할 이치로 새끼한테 애를 먹고 있단 거냐?

짜증나 죽겠는데 나한테 싸움을 걸다니 죽어도 불만은 없겠지?

 

 

조직원:

, 형님좀 봐주세요

 

 

사마토키:

못 봐주겠는데. 일단 너죽어라.

 

 

쥬토:

, 스탑 스탑 스탑. 이런 곳에서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하다니 제정신인가요?

이대로 몰수하겠습니다.

 

 

사마토키:

쥬토, 내 화풀이 상대가 너라도 난 딱히 상관없어, 이 자식아.

 

 

쥬토:

하아여전히 성가신 녀석이군.

그 의욕은 내일까지 비축해둬. , 돌려주마.

 

 

사마토키:

, 짜증나!

 

 

조직원:

감사합니다. 도와 주셔서.

 

 

쥬토:

? , 딱히 도와준 건 아니에요.

지금부터 바로 중왕구로 가야 하는데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제가 처리할 일이 늘어나니까요.

그리고 당신, 이 빚은 반드시 어떻게 해서든 받아내고 말거에요.

그렇게 알고 계세요.

 

 

조직원:

 

 

사마토키:

빨리 이치로 녀석이랑 한 판 하게 해줘.

왜 중왕구에서 하룻밤 자고 해야 되냐고.

 

 

쥬토:

어쩔 수 없잖아.

테리토리 배틀은 중왕구, 아니 여자들의 구경거리이기도 하니까.

전 날 들어가는 건 미디어의 취재를 받기 위한 것이기도 해. 아주 귀찮아.

 

 

사마토키:

망할 여자들한테 살랑거려야 한다니 역겹군.

 

 

쥬토:

너무 그러지 마.

녀석들이 현 정권을 잡고 있는 이상 따르지 않으면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몰수당해.

 

 

사마토키:

! 이래서 정부의 개는 안된다니까.

아니, 정부의 토끼인가 너는?

 

 

쥬토:

이 자식그딴 소리 해대면 연행한다, 새꺄!

 

 

사마토키:

하하, 재밌네! 해 봐!

 

 

조직원:

형님, 부스지마 상이 오셨습니다.

 

 

사마토키:

시끄러! 지금 이 토끼짭새놈을 해치울 거니까 닥치고 있어!

 

 

쥬토:

누가 토끼짭새라는거냐 이 얼간이가!

 

 

사마토키:

얼간이라고 했냐, 새꺄!

 

 

리오:

실례하지. ? 다투고 있다는 건 배가 고프다는 증거지.

잠시 기다려라. 식재료를 사냥해오지.

 

 

사마토키:

, , 리오. 우린 딱히 배가 고파서 화가 난게 아니야.

그치, 쥬토?

 

 

쥬토:

하하하, 그렇죠. 내일을 위해 가볍게 사마토키와 연습을 한 것뿐이에요.

 

 

리오: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군.

요 근방의 쥐는 별로 맛있지 않으니 어쩔까 고민했다.

 

 

사마토키, 쥬토:

(, 하마터면 쥐를 먹을 뻔 했어…)

 

 

리오:

다 모였으니 바로 중왕구로 이동하지.

 

 

지로:

헤에~, 여기가 중왕구로 들어가는 문인가.

엄청 화려하네.

 

 

사부로:

화려한 건 문뿐만 아니라 보안도 그래.

경비랑 감시 카메라가 쫙 깔렸어.

 

 

지로:

, 진짜네.

 

 

이치로:

이거 전부 우리 남자가 내는 세금으로 만드는 거니까 별로 재미있는 광경은 아니지.

 

 

사부로:

그렇죠여자도 세금을 내긴 하지만 남자의 10분의 1이니까요.

 

 

이치로:

절대로이 거지 같은 벽을 쳐부숴주겠어.

 

 

라무다:

어이, 이치로!

 

 

이치로:

뭐야, 뭐야?

 

 

라무다:

이야, 이치로, 나야!

 

 

이치로:

라무다인가. 갑자기 껴안지 말라고.

 

 

지로:

어이, 꼬맹이! 뭘 친한 척하면서 형을 끌어안는 거야!

 

 

사부로:

이치 형한테서 떨어져, 아메무라 라무다!

 

 

라무다:

오랜만이니까 좀 더 이치로랑 붙어있게 해줘~!

 

 

사부로:

, 이게…!

나도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

 

 

겐타로:

, . 그만하세요 라무다.

내일 싸우게 될지도 모를 상대와 필요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 떨어져요.

 

 

라무다:

이정돈 괜찮잖아.

어차피 우리가 이길 건데.

 

 

겐타로:

, 그것도 그렇네요.

 

 

지로:

뭐라고! 얕보지 마!

 

 

사부로:

, 그 말 그대로 돌려주지!

 

 

라무다:

하하, 건강하니 보기 좋네!

 

 

지로:

이 자식줘 팬다!

 

 

이치로:

그만둬, 지로!

 

 

지로:

 

 

이치로:

그 주먹의 힘을 그대로 말에 실어.

우리는 랩으로 싸우러 온거잖아.

 

 

겐타로:

과연 이름 높은 전 더티독의 MC.B.B.

, 인사가 늦었군요.

소생은 아리스가와 다이스라고 하는 보잘 것 없는 도박쟁이 입니다.

 

 

사부로:

무슨 소리야넌 유메노 겐타로잖아?

 

 

겐타로:

어디보자, Yumeno Gentarou…?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네요.

전 아까 말씀드린대로 괴짜 도박쟁이 아리스가와 다이스입니다.

잘 부탁드립

 

 

다이스:

누가 괴짜야?

 

 

겐타로:

하핫, 다이스. 왜 그렇게 화를 내고 그래요?

 

 

다이스:

날 괴짜 취급 하지말라고!

 

 

겐타로:

확실히 제가 다이스라는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괴짜라는건 본심이었는데요.

 

 

다이스:

이 자식이맨날 사람을 놀려대고오늘은 용서 못한다!

 

 

겐타로:

오늘 저녁을 사려고 했는데

절 용서도 못할 정도로 화가 나 있다니,

얼굴을 보고 식사를 할 때가 아니네요. 유감이지만 제가 사는건 그만둘

 

 

다이스:

누가 화를 냈다고? 우리 베프잖아?

 

 

겐타로:

, 거짓말이지만요.

 

 

다이스:

이 자식이…!

 

 

라무다:

하하, 둘 다 사이가 좋네.

 

 

사부로:

뭐야, 이 녀석들은

 

 

이치로:

라무다, 재밌는 녀석들을 동료로 삼았네.

 

 

라무다:

뭐 그렇지~! 내가 자랑하는 폿세야!

 

 

사부로:

이치 형, 뒤에! 마천랑이 왔어요.

 

 

쟈쿠라이:

오랜만이네요, 이치로 군.

그리고아메무라 군도.

 

 

이치로:

쟈쿠라이 상, 안녕하심까.

 

 

라무다:

에엑쟈쿠라이 할배도 있네

하하, 쟈쿠라이 오랜만이야~!

 

 

쟈쿠라이:

다 들려요, 아메무라 군.

여전히 자네는 연장자에 대한 예의가 없군요.

 

 

라무다:

? 난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네~?

할배 주제에 귀는 좋아

 

 

쟈쿠라이:

도대체 자네는 언제까지 그렇게 나이에 맞지 않는

 

 

히후미:

안녕하심까~! 전 마천랑의 이자나미 히후미입니닷~!

친근감을 담아 히후밍이라고 불러줘!

 

 

이치로:

그래, 잘 부탁해. 난 버스터 브로즈의 야마다 이치로야.

 

 

히후미:

, 완전 대박! 네가 더티독의 야마다 이치로 군이구나!

갑자기 거물이랑 알게 됐어! 나 운이 좋네~!

 

 

이치로:

의외네. 쟈쿠라이 상은 당신처럼 텐션 높은 사람은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히후미:

이래보여도 난 선생님이랑 완전 사이가 좋다고~!

낚시도 같이 가고!

 

 

지로:

이 놈이고 저 놈이고 형한테 너무 친한 척한다고!

 

 

사부로:

호스트 주제에 이치 형이랑 가볍게 대화를 하다니 몇 번을 죽어도 모자라!

 

 

히후미:

~? 어라? 왜 이런 곳에 중딩이랑 고딩이 있는거지?

 

 

지로, 사부로:

누가 중딩/고딩이야!

 

 

돗포:

아아악!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녀석 엄청 무례한 녀석이라서요

제가 엄중히 주의를 줄 테니 부디 넘어가주세요…!

 

 

히후미:

뭐야, 돗포! 니가 내 보호자야?

 

 

돗포:

누구 때문에 내가 머리를 숙이고 있는데…!

너도 숙여!

 

 

지로:

왜 회사원 아저씨가 여기 있는 거야?

 

 

돗포:

대단히 실례가 많았습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지로:

명함이라니마천랑의

어이, 사부로. 이거 뭐라고 읽냐?

 

 

사부로:

하아정말이지.

칸논자카 돗포야.

 

 

돗포:

앞으로 싸우게 되겠지만 부디 살살

 

 

지로:

넌 바보냐? 살살할 리가 없잖아!

 

 

돗포:

으어역시 그렇겠지

나 같은 30살을 앞둔 음침한 아저씨가 말해봤자 요즘 젊은이들은 반발할 뿐이야

 

하하이걸로 버스터 브로즈는 나에 대한 분노로 의욕이 넘치겠지

또 나는 발목을 잡는건가항상 그래

내가 뭘 하면 역효과가 나서 사태를 악화시켜하하하

내가 살아야 할 의미가 있나뭘 위해 사는거지…?

 

난 어쩌면 좋지

 이런 나는 평생 혼자겠지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사부로:

뭐야…? 이 위험해 보이는 아저씨는

 

 

히후미:

, 자 돗포 진정하라니깐.

넌 아무것도 잘못한 거 없어.

그리고 너한텐 최고의 베프인 내가 있잖아!

 

 

돗포:

, 히후미…! 아니 잠깐만.

대체로 내가 변변찮은 꼴을 당할 땐 높은 확률로 네가 관여되어 있잖아.

 

 

히후미:

어라, 그랬나~?

 

 

돗포:

역시 난 이래저래 이미 늦었어…!

 

 

이치로:

후후, 쟈쿠라이 상다운 멤버를 모았군.

 

 

사부로:

답다구요…?

 

 

이치로:

쟈쿠라이 상은 특이한 녀석들을 좋아해.

이 둘을 보면 알잖아.

 

 

사부로:

그러네요속이 쓰릴 정도로 잘 알겠어요.

 

 

지로:

, 녀석들이야.

 

 

사마토키:

망할 위선자 야마다 이치로 군. 보고 싶었다.

 

 

쥬토:

이런 이런, 다들 모여계시는군요.

 

 

리오:

저게 전 더티독 멤버인 야마다 이치로와 아메무라 라무다인가.

과연분위기가 다르군.

과연 어느 정도일지기대되는군.

 

 

다이스:

어이~! 리오 상이잖아요!

다음에 또 밥먹여주세요!

 

 

쥬토:

리오? 아는 사람인가요?

 

 

리오:

그래. 전에 배가 고파서 쓰러져있던 녀석을 구해주었다.

얼마 전까지는 자주 밥을 먹으러 왔지.

 

 

쥬토:

꽤나 기특한 분이네요

리오의 요리를 아무렇지 않게 먹다니꽤 특이하군.

? 저 분은

 

 

리오:

뭐지?

 

 

쥬토:

마천랑의 정장을 입고 있는 저 사람말인데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직 순경이었을 때 자주 불심검문을 했던 분이에요.

그냥 잡담을 나누던 사이였는데 꽤 예전 일이라 잊고 있었네요.

 

, 오랜만이에요.

 

 

라무다:

사마토키~! 오랜만이야!

 

 

사마토키:

, 짜증나! 들러붙지 마!

 

 

라무다:

하핫, 오랜만이니까 괜찮잖아!

 

 

사마토키:

이 자식작작 안하면 죽여버린다!

 

 

라무다:

사마토키 무서워~!

 

 

쟈쿠라이:

사람이 말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사라지는 건 실례입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짓을 하다니요.

어른이 할 짓이 아닙니다.

 

 

라무다:

그럼 난 애여도 괜찮은데~.

 

 

쟈쿠라이:

하아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하고싶지 않군요.

 

 

라무다:

그럼 영원히 입다물어주면 좋을 텐데.

 

 

쟈쿠라이:

아메무라 군, 다 들린 다니까요.

 

 

라무다:

하하하, 진짜 짜증나~.

 

 

이치로:

라무다, 작작 좀 하라니까.

 

 

라무다:

흐앙, 이치로도 날 괴롭히는 거야?

울먹울먹.

 

 

사마토키:

선생님, 미안하게 됐네.

 

 

쟈쿠라이:

아닙니다, 아메무라 군과의 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지로:

더티독의 멤버가 다 모였어…!

 

 

사부로:

엄청난 일인데..?

 

 

쥬토:

하아, 이 네 명이 우연히도 배틀 전에 모이고 말다니..아무 일 없으면 좋겠는데요

 

 

리오:

좋은 표정을 하고 있군. 모두 좋은 군인이 될 수 있겠어.

 

 

이치로:

사마토키

 

 

사마토키:

사마토키 상이라고 해야지, 이 망할 자식아!

 

 

이치로:

예전의 멋있었던 당신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너를 공경할 마음은 없어!

 

 

사마토키:

이 몸이 특별히 돌봐줬더니만이 은혜도 모르는 놈.

 

 

이치로:

네 이상에는 따라갈 수 없어.

 

 

사마토키:

여전히 위선자군, 네 녀석은.

이 세상에 평등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봐라, 이 벽을. 이 벽이 바로 그 증거지.

 

망할 여자들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입발린 소릴 아무리 지껄여도 아무것도 안바뀌어.

그러니까 힘으로 찍어 눌러서 강제로 내가 이상으로 여기는 세상으로 바꿔주겠어!

 

 

이치로:

강제된 세상에 무슨 의미가 있지?

지금이랑 다를게 아무것도 없잖아.

게다가 나한테 아무리 그런 소릴 지껄여도 네 녀석이 그 때 한 짓에 대한 변명이 되진 않아!

 

 

사마토키:

! 그건 내 알 바가 아니지!

곰팡이 핀 얘기는 망할 여자들의 ---에나 쳐 박아 놔!

 

 

이치로:

이제 됐어. 넌 말하지마.

내일 영원히 말도 못하게 해주지.

 

 

사마토키: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지!

지금 당장 그 건방진 입을 못 놀리게 해주마!

 

 

쥬토:

, 자 스탑!

리오, 사마토키를 꼼짝 못하게 하세요.

 

 

리오:

그래 알겠다.

 

 

사마토키:

뭐 하는 짓이냐, 멍청아!

너부터 죽여버린다!

 

 

쥬토:

멍청이는 너야! 여기서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써봐.

어떤 패널티가 있을지!

 

 

사마토키:

그딴거 알까보냐! 이 새꺄!

싸잡아서 다 굴복시켜주지!

 

 

리오:

사마토키. 진정해라.

원수를 눈 앞에 둔 기분은 알겠지만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

그 분노는 내일의 몫으로 남겨둬라.

 

 

사마토키:

망할

 

 

지로:

 

 

사부로:

이치 형

 

 

이치로:

괜찮아. 나는 냉정해.

 

 

쥬토:

아무래도 저 쪽에서도 아메무라 라무다와 진구지 쟈쿠라이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양이군요.

여기 오래 있는 건 좋지 않겠어요.

, 빨리 안으로 들어가죠.

 

 

리오:

그러지.

 

 

사마토키:

어떤 녀석들을 멤버로 삼았나 했더니만 네 놈의 지린내나는 동생들이었냐.

거지같은 상판을 보아하니 쓰레기보다도 쓸모 없어 보이는 녀석들이군.

 

 

이치로:

뭐라고!!! 사마토키!

넌 여기서 때려눕힌다!

 

 

사마토키:

그래, 해 봐라 새꺄!

어이, 쥬토! 마이크 내놔!

 

 

쥬토:

, 어이! 젠장이제 맘대로 해라.

 

 

리오:

아무래도 저쪽도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한 모양이군.

 

 

쥬토:

대체 전 더티독 멤버들은 왜 이래…!

 

 

이치로:

 

 

 

[잘도 얕봤겠다

동생들을 바보 취급하면 용서 안 해

먼저 건 싸움 받아줄 테니 와라

쓰레기 이하인 녀석에게 먹이는 paranoia

 

이 때를 기다렸다, 사마토키

뿌리째 뽑아내는 프라이드 첫걸음

더 이상 못 마시게 해주지, 사바세계의 공기

어차피 별거 아냐, 말랑한 펀치]

 

 

 

사마토키:

이 몸이 양쪽 무릎을 다 꿇다니

 

 

이치로:

 

 

 

[어이 사마토키, 잘 들어

네 녀석에게 가르쳐주지, 승패를

죽일 가치도 없어, 망할 쓰레기 거기 비켜

내가 지나간다, 쓰레기는 죽어라!]

 

 

 

사마토키:

망할 새끼가! 까불지 마!

 

 

[어이 이치로, 나도 기다렸다

네 놈의 목숨을 끊을 이 순간을, ?

난 안 비켜, 널 죽일때까지

어차피 위선자 진짜 열받는다고

 

뒷처리는 어떻게 할거냐?

어때 보이냐? 지옥에서 보는 내 꽁무니

사라져 애새끼들 줄줄이 붙어있어*

애송이들의 목숨은 내가 빼앗아]

 

(*金魚: 직역하면 금붕어의 똥이라는 뜻으로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줄줄이 붙어있는 모양을 의미함.)

 

 

 

이치로:

어떻게 된거냐, 망할 자식아! 전혀 효과가 없잖아!

 

 

사마토키:

? 지금부터다!

 

 

[얕보지마 금줄** 내가 king이다

너에게 국화꽃을 보내주지

 

건방진 꼬맹이를 사냥하러 왔다

내가 요코하마의 보스 거기 비켜라!]

 

(**金筋: 일본도의 칼날에서 빛나 보이는 잔무늬가 모여서 생기는, 금색을 내는 긴 선)

 

 

 

이치지쿠:

거기까지다, 쓰레기들.

 

 

사마토키:

? 뭐야, 이 망할 여자는!

 

 

쥬토:

그만둬, 멍청아!

그녀는 내각총리대신 보좌관 및 경시청 경시총감 행정감찰국 국장인 카데노코우지 이치지쿠야!

이 사람 손짓 하나로 우리 같은 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얌전히 있어!

 

 

사마토키:

시끄러! 누구든 상관없어한창 재밌을 때 방해했으니 죽여버릴 거야!

 

 

쥬토:

리오, 부탁한다.

 

 

리오:

알겠다.

 

 

사마토키:

어이! ! 이 자식아!

 

 

이치지쿠:

야만적인 남자들은 이래서 안 돼. 어이, 이루마.

 

 

쥬토:

, 왜 그러시죠?

 

 

이치지쿠:

저 이성의 고삐가 풀린 짐승은 네 녀석 팀의 리더잖아?

 

 

쥬토:

그렇습니다.

 

 

이치지쿠:

내일은 테리토리 배틀이 있다.

이번은 눈감아 주겠지만 두 번은 없다!

 

 

쥬토:

잘 알고 있습니다.

 

 

이치지쿠:

알았으면 됐다. 다음, 야마다 이치로.

 

 

이치로:

뭡니까?

 

 

이치지쿠:

넌 좀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줄 아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이치로:

처음 만났는데 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지?

 

 

이치지쿠:

나는 행정감찰국의 탑이다.

여기까지 말하면 지혜가 없는 원숭이 같은 너라도 잘 알아듣겠지?

 

 

이치로:

내 모든 정보는 곧바로 당신 귀에 들어간다는 거잖아.

 

 

이치지쿠:

그렇다. 이해했다면 용량이 남아도는 머리 속에 새겨 둬!

 

 

이치로:

꺼져.

 

 

이치지쿠:

다음, 진구지 쟈쿠라이.

 

 

사마토키:

젠장

 

 

리오:

히프노시스 캔슬러, 역시 완성되어 있었나.

 

 

쥬토:

리오, 왜 그러죠?

 

 

리오: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가지.

 

 

사마토키:

이치로, 목숨은 건졌네?

내일 아침해는 제대로 봐 둬라.

그게 네 생애 마지막 해님이 될 테니까.

 

 

이치로:

난 안 져.

동생들을 바보 취급한 걸 후회하게 해주지.

 

 

사마토키:

기대하지.

 

 

지로:

, 미안. 난 아무것도 못했네.

우릴 위해 싸웠는데

 

 

사부로:

정말 죄송해요.

저희가 일으킨 싸움이었는데움직일 수가 없어서

 

 

이치로:

아니, 그거면 됐어.

너희가 바보취급 당했을 때 냉정하게 있을 수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지로:

 

 

사부로:

이치 형

 

 

이치로:

사마토키 녀석한테 내일 너희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보여주자고.

 

 

지로, 사부로:

!/!

 

 

 

 

*히프마이 드라마씨디 중 무료분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공지 참조)

 

 

 

 

제작: @_YU_DIE @keimimai

DM및 연락: @keimimai



Posted by 케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