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Track [Me Against The World]
*의/오역 多
*특히 랩 파트는 오역, 추측이 많습니다
아나운서:
무시무시한 싸움 끝에 매드 트리거 크루 VS 마천랑의 승자는 마천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우승한 마천랑에게는 상금과 다음 디비전 랩 배틀까지의-
쟈쿠라이:
(어떻게 이기기는 했지만 사마토키 군 팀의 스킬은 과연 대단하더군요.
종이 한 장 차이로 우리가 이겼지만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이치로 군, 아메무라 군의 팀도 어느 쪽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았죠.
그 정도로 힘은 비등했습니다.)
지금, 더티독이 재결성한다면 어쩌면 중왕구를… 훗, 스스로가 아직 그를 용서할 수 없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히후미:
선생님~! 실례함다~! 뭐하세요~!
돗포:
히후미! 그만해!
아직 주무시고 계시면 어쩌려고!
쟈쿠라이:
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무슨 일인가요?
히후미:
선생님! 우리 진짜 이긴거죠?!
꿈 아니죠?!
돗포:
선생님, 죄송해요…
이 녀석 일어난 후로 계속 이 모양이에요…
선생님한테 확인받기 전까진 못 믿겠다면서…
쟈쿠라이:
자네들이 힘써준 덕분이죠.
틀림없이 승리를 거머쥔건 우리에요.
히후미:
진짜죠~?! 야후!!!
돗포:
히후미! 다른 손님들도 계시니까 큰 소리 내지마!
쟈쿠라이:
서서 얘기하는 것도 뭐하니 들어와요.
히후미:
감삼다!!!
돗포:
죄송해요… 실례하겠습니다.
히후미:
히야~! 완전 장난 아냐~! 우리가 우승했단 말이지~!
돗포:
하룻밤이 지났는데도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네요.
쟈쿠라이:
커피에요. 드세요.
돗포:
감사합니다.
히후미:
땡큐임다~!
쟈쿠라이:
아, 상금은 제가 갖고 있으니 추후에 줄게요.
히후미:
상금은 얼마에요?
쟈쿠라이:
1억엔이요.
돗포:
1억엔이요?!
쟈쿠라이:
3등분을 하면 딱 떨어지지 않으니 전 3천만이면 돼요.
두 사람에게 3천 500백만씩 드릴게요.
히후미:
감사함다!!!
거저 얻은 돈이니 고객들한테 뭐라도 선물할까나~.
돗포:
3천…?! 500백만엔… 내 연봉의… 거의 6배…
히후미:
어라? 다른 디비전에 대한 지배권 같은 것도 있죠?
쟈쿠라이:
그렇죠.
중왕구가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것이지만요.
돗포:
그래도 지배권이라니…!
그럼 짜증나는 과장을 지방으로 전근시킬 수도 있는건가…
히후미:
돗포찡 무섭네~!
쟈쿠라이:
돗포 군, 그런 말은…
돗포:
아, 아니에요 선생님! 농담이에요! 아하하…
쟈쿠라이:
제한이 있긴 하지만 그런 것도 가능할거에요.
그래서 제안이 있는데요…
히후미, 돗포:
뭔데요?
쟈쿠라이:
이 지배권은 사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치안을 어지럽히게 되겠죠.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죠.
돗포:
좋은 곳에 사용하면 치안을 안정시킬 수 있다…?
쟈쿠라이:
네. 저는 우선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방 디비전에 병원을 건설할 생각이에요.
히후미:
확실히 중왕구가 정권을 잡은 이후로 지방은 아직 혼란스러우니까요.
쟈쿠라이:
다음 토너먼트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요.
그러니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곳에 쓰는게 어떨까요?
히후미, 돗포:
네, 알겠슴다! / 물론이죠!
쟈쿠라이:
둘 다, 고마워요.
그럼 어제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을 테니 돌아가서 푹…
히후미:
그런 소리는 안되죠, 선생님~!
오늘은 축하 파티해요!
돗포:
어이, 히후미! 선생님은 피곤하실거야! 할거면 나중에-
쟈쿠라이:
돗포 군,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히후미 군, 이왕 이렇게 된거 하죠!
히후미:
신난다! 그럼 우리 집에서 해요!
요리는 둘이서 만들게요!
돗포:
뭐? 나 요리같은거 못하는데…!
히후미:
문제없어, 문제없어!
돗포찡은 날 도와주면 되니까!
돗포:
그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겠지…
쟈쿠라이:
두 사람의 요리를 기대하고 있을 게요.
히후미, 돗포:
네!
쟈쿠라이:
그럼 먼저 돌아가 있어요.
돗포:
네? 선생님은 안가세요?
쟈쿠라이:
네, 잠시 갈 곳이 있어서요.
히후미:
알겠슴다! 그럼 이따 봬요!
자, 돗포찡 가자!
돗포:
어이, 히후미! 당기지 말라니까!
히후미:
됐으니까 가자~!
쟈쿠라이:
(어제 배틀 때 어떻게 된 일인지 관계자석에…
이치로 군과 사마토키 군은 눈치를 챘을까요.)
쥬토:
하아…
리오:리오:
한숨을 쉬다니, 무슨 일이지.
쥬토:
한숨이 나올 수 밖에요.
이런 이른 아침부터 사마토키의 호출이잖아요.
아마 어제의 패배에 대한 얘기겠죠.
리오:
음, 그렇지. 하지만 그렇다고 왜 한숨을 쉬는거지?
쥬토:
왜냐니요… 정말 모르는건가요?
바로 그 사마토키라고요!
분명 엄청 화를 내겠죠.
그걸 달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연히 이해가 가잖아요. 하아…
리오:
흠. 생각해봤지만 이해가 안 된다.
가르쳐주지 않겠나.
쥬토:
이해를 바란 제가 잘못이죠… 잊어주세요.
리오:
그런가. 그렇다면 잊도록 하지.
사마토키
어어, 열려있으니까 들어와라.
쥬토:
들어갑니다.
리오:
실례하지.
사마토키:
미안하다, 아침 일찍부터 불러내서.
쥬토:
어… 어…. 네. 전혀 문제없어…요.
리오:
음. 소관도 문제없다.
사마토키:
다행이군.
근데 뭘 멀뚱히 서있냐, 적당히 아무데나 앉아.
쥬토:
그, 그래…
리오:
그러지.
사마토키:
커피면 되냐?
쥬토:
어… 감사합니다.
리오:
미안하군. 잘 마시도록 하지.
쥬토:
(뭐가 어떻게 된거야…?
날뛰기는커녕 오히려 기분이 좋잖아…?)
사마토키:
자, 마셔라.
리오:
호오, 맛있군.
사마토키:
하하, 이 몸은 커피를 한 번 탔다 하면 프로 뺨치니까.
쥬토:
진짜다…! 맛있잖아…!
리오:
대접을 받았으니 요코하마 디비전으로 돌아가면 답례로 요리를 대접하지.
사마토키:
ㅇ, 어… 살살 부탁한다…
쥬토:
사마토키, 너… 열이라도 있는 거야?
사마토키:
뭐야, 열 안나.
그렇게 막 남의 이마 만지지마라.
쥬토:
너… 음… 화난 거 아냐?
사마토키:
엉? 왜 내가 화를 내야 되는데.
쥬토:
나는 분명 어제 패배한 것 때문에 네가 화낼 거라고 생각했지…
사마토키:
바보냐. 너희들한테 화날 리가 없잖아.
오히려 감사하고 있어.
쥬토:
감사라고…? 네가… 우리한테…?
사마토키:
그래, 이치로 때도 그랬지만 선생님이랑 붙을 때도 너희가 없었으면 이렇게까지는 못 했을 거 아니냐.
그러니까 뭐랄까… 고맙다.
쥬토:
그래…
리오:
감사는 필요없다.
우리는 운명을 함께하는 공동체니까 말이다.
게다가 소관이 더 강했다면 그러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겠지.
사마토키:
그건 나도 그래.
다음엔 안 진다.
쥬토:
흠흠… 역시 지고 가만히 있을 순 없죠.
리오:
그렇다. 군인에게 패배를 안겨줬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지.
사마토키:
하하, 재밌어졌잖아.
응? 선생님?
…선생님, 무슨 일이야.
쟈쿠라이:
사마토키 군,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잠시 로비에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사마토키:
얘기? 전화로는 안 돼?
쟈쿠라이:
조금… 신경 쓰이는 것이 있어서요.
사마토키:
별로 상관없지만… 그럼 밑으로 내려갈게.
쟈쿠라이:
고마워요. 그럼 이따 보죠.
리오:
무슨 일이 있나?
사마토키:
선생님이 불러서 잠깐 내려갔다 온다.
쥬토:
곧 체크아웃이니까 짧게 끝내.
전원 모이지 않으면 나갈 수 없으니까.
사마토키:
알고있다고.
쥬토:
진구지 쟈쿠라이가… 도대체 무슨 얘기지.
이치로:
어이, 지로, 사부로! 일어났어?
지로:
좋은 아침이야, 형…
이치로:
그래, 좋은 아… 다크서클이 엄청난데? 안 잤어?
지로:
아… 일단 들어와.
사부로:
이치 형… 좋은 아침이에요.
이치로:
좋은 아침.
뭐야, 너도 안 잤어? 둘 다 어떻게 된거야?
지로:
어제 결승전, 엄청났지.
이치로:
그래. 엄청난 접전이었어.
지로:
그걸 보고… 분해서 말이야.
사부로:
우리가 더 강했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을 텐데.
그걸 생각하면 잘 수가 없어서…
지로:
우리가 형의 발목을 잡아서… 한심해서… 너무 한심해서…
이치로:
지로… 사부로… 미안하다!
너희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건 내 잘못이야.
내가 좀 더 제대로 했다면 패배하지도 않았을 거고 너희를 슬프게 하지 않았을 거야.
사부로:
이치 형…! 그러지 마세요!
지로:
맞아, 형!
이치로:
아냐, 끝까지 들어줘.
이번에 사마토키 녀석한테 너무 집착한 나머지 냉정하지 못했어.
만약 내가 그 때 냉정함을 유지하고 너희와 협력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거야.
그러니까 자책하는 건 그만둬.
지로:
형…
사부로:
이치 형…
이치로:
너희는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이번 배틀로 잘 알았어.
엄청 기쁘기도 했고 나도 정신차려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다음이야말로 세 명이서 힘을 합쳐서 꼭 이기자!
미숙한 형이지만, 따라와주겠어?
지로:
당연하지! 난 어디까지든 형을 따라가겠어!
이치로:
지로…
사부로:
물론이죠! 이치 형한테 지지 않도록 정진할게요!
이치로:
사부로…
좋았어! 여기서부터 다시 스타트다!
지로, 사부로:
좋았어!
지로:
그건 그렇고 전원 모이지 않으면 체크아웃을 못 한다니 귀찮네.
이치로:
그래. 이것도 중왕구의 꿍꿍이겠지.
사부로:
체크인과 체크아웃 때만 그런 거고 머무르는 중에는 꽤 자유롭다는게 신경 쓰이지만요…
지로
체크아웃 너무 빨라….
하아암. 좀 더 자고 싶다.
사부로:
네가 그런 말 할 처지냐…
지로:
아앙? 다 들린다, 사부로!
사부로:
하하하! 저능아 주제에 귀는 좋네!
아~, 어젯밤 지로한테는 정말 혀를 내둘렀어요.
이치로:
무슨 일 있었어?
사부로:
계속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더니만 몸부림을 치더라니까요.
솔직히 잠을 못 잤던 원인 중 하나가 그거에요.
지로:
어이, 사부로! 뭘 일러바치는거야!
비밀로 하기로 어제 약속했잖아!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폭로해주지!
얘는 계속 이불 속에서 훌쩍댔다고~!
사부로:
하지마!
지로:
너야말로 죄다 말해놓곤!
사부로:
시끄러! 그 조잘대는 주둥아리를 영원히 다물게 해 주겠어!
지로:
오, 좋다 이거야! 상대해주지!
사부로:
시끄러 바보야!
지로:
시끄러! 네가 더 바보거든?!
이치로:
응? 쟈쿠라이 상?
어이! 전화 받을 거니까 둘 다 조용히 해!
지로:
미, 미안해…
사부로:
죄송해요…
지로:
바보.
이치로:
여보세요?
쟈쿠라이:
이치로 군, 잠시 시간 괜찮나요?
이치로:
넵.
쟈쿠라이:
지금 로비로 와줄 수 있나요?
이치로:
괜찮은데… 무슨 일임까?
쟈쿠라이: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요.
시간은 많이 안 뺏을 거에요.
이치로:
알겠슴다. 그럼 지금 갈게요.
쟈쿠라이:
고마워요. 그럼 이따 봐요.
겐타로:
이제 슬슬 나갈 시간이네요.
다이스 녀석, 아직도 자고 있는 건가.
다이스:
잭팟… 내가 해냈어… 부자다…
겐타로:
칠칠치 못한 얼굴 하고는… 행복한 꿈을 꾸고 있나 보군요.
거금을 손에 쥐나 싶었는데… 다음 판에서 다 잃고 져버렸죠…
다이스:
그, 그럴수가… 난 왜 돈을 다 꼬라박는 바보 같은 짓을…
훌쩍훌쩍훌쩍…
겐타로:
아하하하하! 다이스는 왜 이렇게 단순한걸까요.
자, 다이스 씨~ 일어나세요~.
그대가 보고 있는 건 꿈, 전부 꿈이랍니다~.
다이스:
허억! 꿈…?
겐타로:
좋은 아침에요, 다이스.
다이스:
좋은 아침… 게, 겐타로… 엄청난 꿈을 꿔 버렸어…
겐타로:
호오, 어떤 꿈이죠?
다이스:
도박으로 몇 억을 딴 바로 다음 순간에 모두 다 잃는 꿈이야…
겐타로:
그거 참… 근데 괜찮아요?
다이스:
뭐가?
겐타로:
일어나자마자 다른 사람에게 꿈을 말하면 그게 진짜가 돼요.
다이스:
엑… 진짜냐!!!!!
겐타로:
뭐, 거짓말이지만요.
다이스:
거, 거짓말? 하아… 거짓말이라서 다행이다.
겐타로:
어라, 화 안내요?
다이스:
다행이라는 기분 때문에 화낼 맘도 안 든다.
겐타로:
그거 참 쓸쓸하고 꺼림칙한 느낌이군요.*
(*원문은 일본 헤이안시대의 장편소설인 겐지모노가타리에 나오는 대사로, 그대로 옮기면 <それはさうざうしく 心やましいと思ふ けふ(今日)この頃>라는 대사인데 다이스가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대사로 보여집니다.)
다이스:
뭔 소릴 하는거야.
겐타로:
그럼 놀이는 이쯤 하죠.
다이스, 갈 준비를 하세요.
다이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시간이 있으면 저번에 그 도박장에 복수하러 가려고 했는데.
겐타로:
음, 도박장이라고 하니 생각났는데 다이스, 잊지는 않았죠?
다이스:
뭐를?
겐타로:
제가 돈 빌려준거 말이에요.
다이스:
아하하하하
겐타로:
뭘 웃어서 얼버무리려고 하는겁니까.
다이스:
근데 라무다 깨우러 안가도 돼?
겐타로:
아까 라무다한테 문자가 왔는데 ‘난 볼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올게!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어줭!’
…라고 하네요.
다이스:
흠~. 리더씩이나 되면 이래저래 일이 많은가보네~.
겐타로:
이래저래, 말이죠…
사마토키:
쯧, 아침부터 꼴보기 싫은 얼굴이 있구만.
이치로:
…사마토키.
사마토키:
상 붙여라, 멍청아.
이치로:
존경할 수 없는 놈한테 왜 상을 붙여야 하지?
사마토키:
한 번 더 쳐죽여줄까, 여기서?
어차피 결과는 어제랑 똑같겠지만.
뭐야, 대꾸도 못하겠냐, 닭대가리야?
이치로:
이번 배틀은 우리가 졌지만 다음에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마토키:
흥, 몇 번이든 상대해주지.
이치로:
잘난 척할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다.
이… 시스콤 녀석아!
사마토키:
아앙? 누가 시스콤이라고?!
이치로:
너 말이다, 너! 그렇게 화내는 게 증거지!
사마토키:
확실히… 네무는 죽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
그러니까 내가 지켜준거지!
이치로:
그걸 시스콤이라고 하는거야!
사마토키:
그렇게 따지면 너도 브라콤이잖냐!!!
이치로:
뭐?! 브라콤 아냐!
나는 그 녀석들을 어엿한 남자로 만들기 위해 지도하고 있을 뿐이야!
사마토키:
과보호라고! 그러니까 그 망할 꼬맹이들이 성장을 안 하지!
이치로:
지로도 사부로도 무지하게 귀여워…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사마토키:
그런걸 브라콤이라고 하는거다!
이치로:
이 시스콤 녀석이!
사마토키:
아앙? 이 브라콤 자식이!
이치로:
아앙?
사마토키:
아앙? 더 지껄여보시지!
이치로:
시스콤~.
사마토키:
잘도 말했겠다, 이 브라콤 새끼가!
쟈쿠라이:
둘 다, 좀 진정하세요.
제가 불러 놓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시간도 없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이치로:
네.
쟈쿠라이:
누루데 사사라 군, 하라이 쿠코 군.
이 둘이 어제 결승전에 있었습니다. 자네들과 예전에 팀이었던 멤버들이죠?
사마토키:
왜…
쟈쿠라이:
그 외에도 몇 명정도 눈에 띄는 남자들이 있었어요.
이치로:
쿠코가… 중왕구에…?
사마토키:
사사라… 그 자식…
쟈쿠라이:
게다가 예전에 제 친구였던 남자도 있었어요.
저희와 관련된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건 중왕구가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걸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계해두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아메무라 군 말입니다만.
이치로:
라무다가 왜요?
쟈쿠라이:
…아닙니다.
이건 제 신념에 반하니 잊어주세요.
사마토키: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다니 별일이네.
쟈쿠라이:
하지만 하나만 기억해두세요.
아메무라 군을 조심하세요.
사마토키:
라무다 녀석을…?
이치로:
대체 왜…
지로:
형! 슬슬 나갈 시간이야!
사부로:
짐 가져왔어요!
이치로:
응, 고맙다.
쥬토:
하여튼, 늦지 말라고 했잖아요.
리오:
사마토키, 시간을 지키지 않는건 군인으로써 간과할 수 없다.
사마토키:
시끄럽네…
지로:
너희들…
사부로:
이루마 쥬토…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쥬토:
응? 학생분들이시군요.
우연이네요, 나갈 때도 같이 나간다니.
지로:
지금 실컷 깔봐라.
다음엔 안 져.
사부로:
언제나 위에 서는건 밑에서 기어올라온 녀석이란걸 알게 해주지.
리오: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좋은 눈빛이군.
돗포:
선생님, 슬슬 시간이 다 됐어요.
히후미:
선생님, 짐은 이것 뿐 인가요?
쟈쿠라이:
둘 다 고마워요.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네요.
다이스:
왜 다 모여있는거야?
겐타로:
이거 이거, 다들 모여 있으시네요.
이자나미 히후미 씨에 칸논자카 돗포 공도.
요전번에는 실례가 많았습니다.
돗포:
안녕하세요…!
히후미:
후후, 저야 말로 저번에는 실례했습니다.
겐타로:
그런데 당신,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은데…
히후미:
나는 나야.
하지만 그렇게 보인다면, 네 눈동자가 나의 또 다른 가능성을 포착해낸 거지.
겐타로:
뭔 소릴 하는거야, 이 자식.
돗포:
아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녀석 정장을 입으면 사람이 좀 바뀌어요.
겐타로:
그거 참, 수상쩍은 얘기네요.
다이스:
네가 그런 말 할 처지야?
그보다 거기 회사원, 내가 전에 말했잖아.
그렇게 몇 번이나 숙이는 머리에는 가치가 없다고.
돗포:
죄, 죄송해요…
다이스:
너랑 난 분명 다시 태어나도 친해질 것 같지가 않다.
돗포:
하하… 20살 정도 되는 애한테 바보 취급을 당해도 난 머리를 숙이는 것밖에 못 하는 건가…
왜 난 이 모양이지…
어라? 근데 이긴건 우린데…
그렇다면 회사 서열로 따지면 저 망할 꼬맹이가 일반 사원이고 내가 사장 정도인거 아냐…?
그럼 좀 거만하게 굴어도 괜찮은 거 아닌지…
좋았어, 해주겠어! 해주겠다고!
야! 네 녀석! 연상인 사람을 대하는 말투를 가르쳐주겠-
다이스:
아앙? 목소리가 작아서 뭐라는지 안 들리는데?
돗포:
죄송합니다! 너무 나댔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저라는 존재를 이 세상에서 없애버릴테니 부디 용서를…!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히후미:
하하, 돗포 군, 진정해.
네가 사라진다면 내가 슬픔이라는 바다 깊이 가라앉아 버릴테니 사라지지 말아줘!
돗포: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쟈쿠라이:
자, 둘 다 인사는 그쯤하고 돌아갈까요.
그럼 여러분, 다음 배틀에서 보죠.
히후미:
알겠습니다.
돗포:
네. 그럼 이루마 상, 다음에 봬요.
쥬토:
네. 다음엔 안 질 겁니다.
겐타로:
다이스, 우린 저쪽에서 라무다를 기다리죠.
다이스:
그래.
리오 상, 다음에 또 밥 먹으러 갈게요!
리오:
그래. 기다리고 있지.
쥬토:
그럼 우리도 갈까요.
리오:
알겠다.
사마토키:
이치로, 네 녀석의 스킬만큼은 인정해주지.
하지만 네가 네무한테 한 짓은 절대 용서 안해.
이치로:
내가 네무 쨩한테 한 짓…?
뭔 소릴 하는 거야, 저 녀석?
라무다:
여어, 이치지쿠 누나! 나야!
이치지쿠:
아메무라인가.
거기 앉아라.
라무다:
네엡~!
이치지쿠:
이번 배틀은 어땠지?
라무다:
후엥! 나 져버렸어! 위로해줘~!
이치지쿠:
하, 나를 우롱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나?
라무다:
농담이 안 통하네~. 재미없어.
이치지쿠:
첫 디비전 배틀… 수익은 예상 이상이다.
이 볼거리는 오락 측면에서도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무엇보다 다툼을 좋아하는 어리석은 남자들은 중왕구가 아니라 다른 디비전을 적시할 것이다.
라무다:
맞아! 그걸 위해 다음엔 새로운 세력들도 출전 시키는 거지?
이치지쿠:
과거에 네가 뿌린 씨앗이 또 꽃피우게 될지도 모르겠군.
라무다:
엣헴! 나 대단해!
이치지쿠:
그래서, 다음에 네가 해 줘야할 일은…
라무다:
네! 알겠습니다~!
이치지쿠:
좋다. 무사히 임무를 성공시켜라.
라무다:
알았어~!
아 맞다, 히프노시스 캔슬러라는거 이미 완성돼있었네?
혹시 그거 신생 히프노시스 마이크에도 효과가 있는거야?
이치지쿠:
내 대답은 하나다.
네 알 바가 아니다.
라무다:
왜 대답 안 해주는 건데~!
이치지쿠:
아메무라. 건방 떨지 마라.
문자 그대로 너를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라무다:
누나 무서워~!
이치지쿠 누나, 그럼 다음에 봐!
이치지쿠:
역시 실패작인가.
라무다:
그 여자… 언젠간 죽여주지.
아니, 그 여자뿐만이 아니야.
인간들 전부… 아하하하하!
*히프마이 드라마씨디 중 무료분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공지 참조)
제작: @_YU_DIE @keimimai
DM및 연락: @keimi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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