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Track [Me Against The World]

 

 

 

 

*/오역 多

*특히 랩 파트는 오역, 추측이 많습니다

 

 

 

 

아나운서:

무시무시한 싸움 끝에 매드 트리거 크루 VS 마천랑의 승자는 마천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우승한 마천랑에게는 상금과 다음 디비전 랩 배틀까지의-

 

 

쟈쿠라이:

(어떻게 이기기는 했지만 사마토키 군 팀의 스킬은 과연 대단하더군요.

종이 한 장 차이로 우리가 이겼지만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이치로 군, 아메무라 군의 팀도 어느 쪽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았죠.

그 정도로 힘은 비등했습니다.)

 

지금, 더티독이 재결성한다면 어쩌면 중왕구를, 스스로가 아직 그를 용서할 수 없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히후미:

선생님~! 실례함다~! 뭐하세요~!

 

 

돗포:

히후미! 그만해!

아직 주무시고 계시면 어쩌려고!

 

 

쟈쿠라이:

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무슨 일인가요?

 

히후미:

선생님! 우리 진짜 이긴거죠?!

꿈 아니죠?!

 

 

돗포:

선생님, 죄송해요

이 녀석 일어난 후로 계속 이 모양이에요

선생님한테 확인받기 전까진 못 믿겠다면서

 

 

쟈쿠라이:

자네들이 힘써준 덕분이죠.

틀림없이 승리를 거머쥔건 우리에요.

 

 

히후미:

진짜죠~?! 야후!!!

 

 

돗포:

히후미! 다른 손님들도 계시니까 큰 소리 내지마!

 

 

쟈쿠라이:

서서 얘기하는 것도 뭐하니 들어와요.

 

 

히후미:

감삼다!!!

 

 

돗포:

죄송해요실례하겠습니다.

 

 

히후미:

히야~! 완전 장난 아냐~! 우리가 우승했단 말이지~!

 

 

돗포:

하룻밤이 지났는데도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네요.

 

 

쟈쿠라이:

커피에요. 드세요.

 

 

돗포:

감사합니다.

 

 

히후미:

땡큐임다~!

 

쟈쿠라이:

, 상금은 제가 갖고 있으니 추후에 줄게요.

 

 

히후미:

상금은 얼마에요?

 

 

쟈쿠라이:

1억엔이요.

 

  

돗포:

1억엔이요?!

 

 

쟈쿠라이:

3등분을 하면 딱 떨어지지 않으니 전 3천만이면 돼요.

두 사람에게 3500백만씩 드릴게요.

 

 

히후미:

감사함다!!!

거저 얻은 돈이니 고객들한테 뭐라도 선물할까나~.

 

 

돗포:

3…?! 500백만엔내 연봉의거의 6

 

 

히후미:

어라? 다른 디비전에 대한 지배권 같은 것도 있죠?

 

 

쟈쿠라이:

그렇죠.

중왕구가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것이지만요.

 

 

돗포:

그래도 지배권이라니…!

그럼 짜증나는 과장을 지방으로 전근시킬 수도 있는건가

 

 

히후미:

돗포찡 무섭네~!

 

 

쟈쿠라이:

돗포 군, 그런 말은

 

 

돗포:

, 아니에요 선생님! 농담이에요! 아하하

 

 

쟈쿠라이:

제한이 있긴 하지만 그런 것도 가능할거에요.

그래서 제안이 있는데요

 

 

히후미, 돗포:

뭔데요?

 

 

쟈쿠라이:

이 지배권은 사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치안을 어지럽히게 되겠죠.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죠.

 

 

돗포:

좋은 곳에 사용하면 치안을 안정시킬 수 있다…?

 

 

 

쟈쿠라이:

. 저는 우선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방 디비전에 병원을 건설할 생각이에요.

 

 

히후미:

확실히 중왕구가 정권을 잡은 이후로 지방은 아직 혼란스러우니까요.

 

 

쟈쿠라이:

다음 토너먼트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요.

그러니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곳에 쓰는게 어떨까요?

 

 

히후미, 돗포:

, 알겠슴다! / 물론이죠!

 

 

쟈쿠라이:

둘 다, 고마워요.

 

그럼 어제의 피로가 풀리지 않았을 테니 돌아가서 푹

 

 

히후미:

그런 소리는 안되죠, 선생님~!

오늘은 축하 파티해요!

 

 

돗포:

어이, 히후미! 선생님은 피곤하실거야! 할거면 나중에-

 

 

 

쟈쿠라이:

돗포 군,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히후미 군, 이왕 이렇게 된거 하죠!

 

 

히후미:

신난다! 그럼 우리 집에서 해요!

요리는 둘이서 만들게요!

 

 

돗포:

? 나 요리같은거 못하는데…!

 

 

히후미:

문제없어, 문제없어!

돗포찡은 날 도와주면 되니까!

 

 

돗포:

그 정도라면나도 할 수 있겠지

 

 

쟈쿠라이:

두 사람의 요리를 기대하고 있을 게요.

 

 

히후미, 돗포:

!

 

 

쟈쿠라이:

그럼 먼저 돌아가 있어요.

 

 

돗포:

? 선생님은 안가세요?

 

 

쟈쿠라이:

, 잠시 갈 곳이 있어서요.

 

 

히후미:

알겠슴다! 그럼 이따 봬요!

, 돗포찡 가자!

 

 

돗포:

어이, 히후미! 당기지 말라니까!

 

 

히후미:

됐으니까 가자~!

 

 

쟈쿠라이:

(어제 배틀 때 어떻게 된 일인지 관계자석에

이치로 군과 사마토키 군은 눈치를 챘을까요.)

 

 

쥬토:

하아

 

 

리오:리오:

한숨을 쉬다니, 무슨 일이지.

 

 

쥬토:

한숨이 나올 수 밖에요.

이런 이른 아침부터 사마토키의 호출이잖아요.

아마 어제의 패배에 대한 얘기겠죠.

 

 

리오:

, 그렇지. 하지만 그렇다고 왜 한숨을 쉬는거지?

 

 

쥬토:

왜냐니요정말 모르는건가요?

바로 그 사마토키라고요!

분명 엄청 화를 내겠죠.

 

그걸 달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연히 이해가 가잖아요. 하아

 

 

리오:

. 생각해봤지만 이해가 안 된다.

가르쳐주지 않겠나.

 

 

쥬토:

이해를 바란 제가 잘못이죠잊어주세요.

 

 

리오:

그런가. 그렇다면 잊도록 하지.

 

 

사마토키

어어, 열려있으니까 들어와라.

 

 

 

쥬토:

들어갑니다.

 

 

리오:

실례하지.

 

 

사마토키:

미안하다, 아침 일찍부터 불러내서.

 

 

쥬토:

…. . 전혀 문제없어.

 

 

리오:

. 소관도 문제없다.

 

 

사마토키:

다행이군.

근데 뭘 멀뚱히 서있냐, 적당히 아무데나 앉아.

 

 

 

쥬토:

, 그래

 

 

리오:

그러지.

 

 

사마토키:

커피면 되냐?

 

 

 

쥬토:

감사합니다.

 

 

리오:

미안하군. 잘 마시도록 하지.

 

 

 

쥬토:

(뭐가 어떻게 된거야…?

날뛰기는커녕 오히려 기분이 좋잖아…?)

 

 

사마토키:

, 마셔라.

 

 

리오:

호오, 맛있군.

 

 

사마토키:

하하, 이 몸은 커피를 한 번 탔다 하면 프로 뺨치니까.

 

 

 

쥬토:

진짜다…! 맛있잖아…!

 

 

리오:

대접을 받았으니 요코하마 디비전으로 돌아가면 답례로 요리를 대접하지.

 

 

사마토키:

, 살살 부탁한다

 

 

 

쥬토:

사마토키, 열이라도 있는 거야?

 

 

사마토키:

뭐야, 열 안나.

그렇게 막 남의 이마 만지지마라.

 

 

쥬토:

화난 거 아냐?

 

 

사마토키:

? 왜 내가 화를 내야 되는데.

 

 

쥬토:

나는 분명 어제 패배한 것 때문에 네가 화낼 거라고 생각했지

 

 

사마토키:

바보냐. 너희들한테 화날 리가 없잖아.

오히려 감사하고 있어.

 

 

쥬토:

감사라고…? 네가우리한테…?

 

 

사마토키:

그래, 이치로 때도 그랬지만 선생님이랑 붙을 때도 너희가 없었으면 이렇게까지는 못 했을 거 아니냐.

그러니까 뭐랄까고맙다.

 

 

쥬토:

그래

 

 

리오:

감사는 필요없다.

우리는 운명을 함께하는 공동체니까 말이다.

게다가 소관이 더 강했다면 그러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겠지.

 

 

사마토키:

그건 나도 그래.

다음엔 안 진다.

 

 

쥬토:

흠흠역시 지고 가만히 있을 순 없죠.

 

 

리오:

그렇다. 군인에게 패배를 안겨줬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지.

 

 

사마토키:

하하, 재밌어졌잖아.

? 선생님?

 

선생님, 무슨 일이야.

 

 

쟈쿠라이:

사마토키 군,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잠시 로비에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사마토키:

얘기? 전화로는 안 돼?

 

 

쟈쿠라이:

조금신경 쓰이는 것이 있어서요.

 

 

사마토키:

별로 상관없지만그럼 밑으로 내려갈게.

 

 

쟈쿠라이:

고마워요. 그럼 이따 보죠.

 

 

리오:

무슨 일이 있나?

 

 

사마토키:

선생님이 불러서 잠깐 내려갔다 온다.

 

 

쥬토:

곧 체크아웃이니까 짧게 끝내.

전원 모이지 않으면 나갈 수 없으니까.

 

 

사마토키:

알고있다고.

 

 

쥬토:

진구지 쟈쿠라이가도대체 무슨 얘기지.

 

 

이치로:

어이, 지로, 사부로! 일어났어?

 

 

지로:

좋은 아침이야,

 

 

이치로:

그래, 좋은 아다크서클이 엄청난데? 안 잤어?

 

 

지로:

일단 들어와.

 

 

사부로:

이치 형좋은 아침이에요.

 

 

이치로:

좋은 아침.

뭐야, 너도 안 잤어? 둘 다 어떻게 된거야?

 

 

지로:

어제 결승전, 엄청났지.

 

 

이치로:

그래. 엄청난 접전이었어.

 

 

지로:

그걸 보고분해서 말이야.

 

 

사부로:

우리가 더 강했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을 텐데.

그걸 생각하면 잘 수가 없어서

 

 

지로:

우리가 형의 발목을 잡아서한심해서너무 한심해서

 

 

이치로:

지로사부로미안하다!

너희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건 내 잘못이야.

내가 좀 더 제대로 했다면 패배하지도 않았을 거고 너희를 슬프게 하지 않았을 거야.

 

 

사부로:

이치 형…! 그러지 마세요!

 

 

지로:

맞아, !

 

 

이치로:

아냐, 끝까지 들어줘.

이번에 사마토키 녀석한테 너무 집착한 나머지 냉정하지 못했어.

만약 내가 그 때 냉정함을 유지하고 너희와 협력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거야.

그러니까 자책하는 건 그만둬.

 

 

지로:

 

 

사부로:

이치 형

 

 

이치로:

너희는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이번 배틀로 잘 알았어.

엄청 기쁘기도 했고 나도 정신차려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다음이야말로 세 명이서 힘을 합쳐서 꼭 이기자!

미숙한 형이지만, 따라와주겠어?

 

 

지로:

당연하지! 난 어디까지든 형을 따라가겠어!

 

 

이치로:

지로

 

 

사부로:

물론이죠! 이치 형한테 지지 않도록 정진할게요!

 

 

이치로:

사부로

좋았어! 여기서부터 다시 스타트다!

 

 

지로, 사부로:

좋았어!

 

 

지로:

그건 그렇고 전원 모이지 않으면 체크아웃을 못 한다니 귀찮네.

 

 

이치로:

그래. 이것도 중왕구의 꿍꿍이겠지.

 

 

사부로:

체크인과 체크아웃 때만 그런 거고 머무르는 중에는 꽤 자유롭다는게 신경 쓰이지만요

 

 

지로

체크아웃 너무 빨라….

하아암. 좀 더 자고 싶다.

 

 

사부로:

네가 그런 말 할 처지냐

 

 

지로:

아앙? 다 들린다, 사부로!

 

 

사부로:

하하하! 저능아 주제에 귀는 좋네!

~, 어젯밤 지로한테는 정말 혀를 내둘렀어요.

 

 

이치로:

무슨 일 있었어?

 

 

사부로:

계속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더니만 몸부림을 치더라니까요.

솔직히 잠을 못 잤던 원인 중 하나가 그거에요.

 

 

지로:

어이, 사부로! 뭘 일러바치는거야!

비밀로 하기로 어제 약속했잖아!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나도 폭로해주지!

얘는 계속 이불 속에서 훌쩍댔다고~!

 

 

사부로:

하지마!

 

 

지로:

너야말로 죄다 말해놓곤!

 

 

사부로:

시끄러! 그 조잘대는 주둥아리를 영원히 다물게 해 주겠어!

 

 

지로:

, 좋다 이거야! 상대해주지!

 

 

사부로:

시끄러 바보야!

 

 

지로:

시끄러! 네가 더 바보거든?!

 

 

이치로:

? 쟈쿠라이 상?

어이! 전화 받을 거니까 둘 다 조용히 해!

 

 

지로:

, 미안해

 

 

사부로:

죄송해요

 

 

지로:

바보.

 

 

이치로:

여보세요?

 

 

쟈쿠라이:

이치로 군, 잠시 시간 괜찮나요?

 

 

이치로:

.

 

 

쟈쿠라이:

지금 로비로 와줄 수 있나요?

 

 

이치로:

괜찮은데무슨 일임까?

 

 

쟈쿠라이: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요.

시간은 많이 안 뺏을 거에요.

 

 

이치로:

알겠슴다. 그럼 지금 갈게요.

 

 

쟈쿠라이:

고마워요. 그럼 이따 봐요.

 

 

겐타로: 

이제 슬슬 나갈 시간이네요.

다이스 녀석, 아직도 자고 있는 건가.

 

 

다이스:

잭팟내가 해냈어부자다

 

 

겐타로: 

칠칠치 못한 얼굴 하고는행복한 꿈을 꾸고 있나 보군요.

거금을 손에 쥐나 싶었는데다음 판에서 다 잃고 져버렸죠

 

 

다이스:

, 그럴수가난 왜 돈을 다 꼬라박는 바보 같은 짓을

훌쩍훌쩍훌쩍

 

 

겐타로: 

아하하하하! 다이스는 왜 이렇게 단순한걸까요.

, 다이스 씨~ 일어나세요~.

그대가 보고 있는 건 꿈, 전부 꿈이랍니다~.

 

 

다이스:

허억! …?

 

 

겐타로: 

좋은 아침에요, 다이스.

 

 

다이스:

좋은 아침, 겐타로엄청난 꿈을 꿔 버렸어

 

 

겐타로: 

호오, 어떤 꿈이죠?

 

 

다이스:

도박으로 몇 억을 딴 바로 다음 순간에 모두 다 잃는 꿈이야

 

겐타로: 

그거 참근데 괜찮아요?

 

 

다이스:

뭐가?

 

 

겐타로: 

일어나자마자 다른 사람에게 꿈을 말하면 그게 진짜가 돼요.

 

 

다이스:

진짜냐!!!!!

 

 

겐타로: 

, 거짓말이지만요.

 

 

다이스:

, 거짓말? 하아거짓말이라서 다행이다.

 

 

겐타로: 

어라, 화 안내요?

 

 

다이스:

다행이라는 기분 때문에 화낼 맘도 안 든다.

 

 

겐타로: 

그거 참 쓸쓸하고 꺼림칙한 느낌이군요.*

 

 

 

(*원문은 일본 헤이안시대의 장편소설인 겐지모노가타리에 나오는 대사로, 그대로 옮기면 <それはさうざうしく 心やましいと けふ(今日)この>라는 대사인데 다이스가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대사로 보여집니다.)

 

 

 

다이스:

뭔 소릴 하는거야.

 

 

겐타로: 

그럼 놀이는 이쯤 하죠.

다이스, 갈 준비를 하세요.

 

 

다이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시간이 있으면 저번에 그 도박장에 복수하러 가려고 했는데.

 

 

겐타로: 

, 도박장이라고 하니 생각났는데 다이스, 잊지는 않았죠?

 

 

다이스:

뭐를?

 

 

겐타로: 

제가 돈 빌려준거 말이에요.

 

 

다이스:

아하하하하

 

 

겐타로: 

뭘 웃어서 얼버무리려고 하는겁니까.

 

 

다이스:

근데 라무다 깨우러 안가도 돼?

 

 

겐타로: 

아까 라무다한테 문자가 왔는데 난 볼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올게!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어줭!’

라고 하네요.

 

 

다이스:

~. 리더씩이나 되면 이래저래 일이 많은가보네~.

 

 

겐타로: 

이래저래, 말이죠

 

 

사마토키:

, 아침부터 꼴보기 싫은 얼굴이 있구만.

 

 

이치로:

사마토키.

 

 

사마토키:

상 붙여라, 멍청아.

 

 

이치로:

존경할 수 없는 놈한테 왜 상을 붙여야 하지?

 

 

사마토키:

한 번 더 쳐죽여줄까, 여기서?

어차피 결과는 어제랑 똑같겠지만.

뭐야, 대꾸도 못하겠냐, 닭대가리야?

 

 

이치로:

이번 배틀은 우리가 졌지만 다음에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마토키:

, 몇 번이든 상대해주지.

 

 

이치로:

잘난 척할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다.

시스콤 녀석아!

 

 

사마토키:

아앙? 누가 시스콤이라고?!

 

 

이치로:

너 말이다, ! 그렇게 화내는 게 증거지!

 

 

사마토키:

확실히네무는 죽고 싶을 정도로 귀여워

그러니까 내가 지켜준거지!

 

 

이치로:

그걸 시스콤이라고 하는거야!

 

 

사마토키:

그렇게 따지면 너도 브라콤이잖냐!!!

 

 

이치로:

?! 브라콤 아냐!

나는 그 녀석들을 어엿한 남자로 만들기 위해 지도하고 있을 뿐이야!

 

 

사마토키:

과보호라고! 그러니까 그 망할 꼬맹이들이 성장을 안 하지!

 

 

이치로:

지로도 사부로도 무지하게 귀여워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사마토키:

그런걸 브라콤이라고 하는거다!

 

 

이치로:

이 시스콤 녀석이!

 

 

사마토키:

아앙? 이 브라콤 자식이!

 

 

이치로:

아앙?

 

 

사마토키:

아앙? 더 지껄여보시지!

 

 

이치로:

시스콤~.

 

 

사마토키:

잘도 말했겠다, 이 브라콤 새끼가!

 

 

쟈쿠라이:

둘 다, 좀 진정하세요.

제가 불러 놓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시간도 없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이치로:

.

 

 

쟈쿠라이:

누루데 사사라 군, 하라이 쿠코 군.

이 둘이 어제 결승전에 있었습니다. 자네들과 예전에 팀이었던 멤버들이죠?

 

 

사마토키:

 

 

쟈쿠라이:

그 외에도 몇 명정도 눈에 띄는 남자들이 있었어요.

 

 

이치로:

쿠코가중왕구에…?

 

 

사마토키:

사사라그 자식

 

 

쟈쿠라이:

게다가 예전에 제 친구였던 남자도 있었어요.

저희와 관련된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건 중왕구가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걸지도 몰라요.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계해두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아메무라 군 말입니다만.

 

 

이치로:

라무다가 왜요?

 

 

쟈쿠라이:

아닙니다.

이건 제 신념에 반하니 잊어주세요.

 

 

사마토키: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다니 별일이네.

 

 

쟈쿠라이:

하지만 하나만 기억해두세요.

아메무라 군을 조심하세요.

 

 

사마토키:

라무다 녀석을…?

 

 

이치로:

대체 왜

 

 

지로:

! 슬슬 나갈 시간이야!

 

 

사부로:

짐 가져왔어요!

 

 

이치로:

, 고맙다.

 

 

쥬토:

하여튼, 늦지 말라고 했잖아요.

 

 

리오:

사마토키, 시간을 지키지 않는건 군인으로써 간과할 수 없다.

 

 

사마토키:

시끄럽네

 

 

지로:

너희들

 

 

사부로:

이루마 쥬토부스지마 메이슨 리오

 

 

쥬토:

? 학생분들이시군요.

우연이네요, 나갈 때도 같이 나간다니.

 

 

지로:

지금 실컷 깔봐라.

다음엔 안 져.

 

 

사부로:

언제나 위에 서는건 밑에서 기어올라온 녀석이란걸 알게 해주지.

 

 

리오: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좋은 눈빛이군.

 

 

돗포:

선생님, 슬슬 시간이 다 됐어요.

 

 

히후미:

선생님, 짐은 이것 뿐 인가요?

 

 

쟈쿠라이:

둘 다 고마워요.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네요.

 

 

다이스:

왜 다 모여있는거야?

 

 

겐타로: 

이거 이거, 다들 모여 있으시네요.

이자나미 히후미 씨에 칸논자카 돗포 공도.

요전번에는 실례가 많았습니다.

 

 

돗포:

안녕하세요…!

 

 

히후미:

후후, 저야 말로 저번에는 실례했습니다.

 

 

겐타로: 

그런데 당신,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은데

 

 

히후미:

나는 나야.

하지만 그렇게 보인다면, 네 눈동자가 나의 또 다른 가능성을 포착해낸 거지.

 

 

겐타로: 

뭔 소릴 하는거야, 이 자식.

 

 

돗포:

아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녀석 정장을 입으면 사람이 좀 바뀌어요.

 

 

겐타로: 

그거 참, 수상쩍은 얘기네요.

 

 

다이스:

네가 그런 말 할 처지야?

그보다 거기 회사원, 내가 전에 말했잖아.

그렇게 몇 번이나 숙이는 머리에는 가치가 없다고.

 

 

돗포:

, 죄송해요

 

 

다이스:

너랑 난 분명 다시 태어나도 친해질 것 같지가 않다.

 

 

돗포:

하하… 20살 정도 되는 애한테 바보 취급을 당해도 난 머리를 숙이는 것밖에 못 하는 건가

왜 난 이 모양이지

어라? 근데 이긴건 우린데

그렇다면 회사 서열로 따지면 저 망할 꼬맹이가 일반 사원이고 내가 사장 정도인거 아냐…?

그럼 좀 거만하게 굴어도 괜찮은 거 아닌지

좋았어, 해주겠어! 해주겠다고!

! 네 녀석! 연상인 사람을 대하는 말투를 가르쳐주겠-

 

 

다이스:

아앙? 목소리가 작아서 뭐라는지 안 들리는데?

 

 

돗포:

죄송합니다! 너무 나댔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저라는 존재를 이 세상에서 없애버릴테니 부디 용서를…!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히후미:

하하, 돗포 군, 진정해.

네가 사라진다면 내가 슬픔이라는 바다 깊이 가라앉아 버릴테니 사라지지 말아줘!

 

 

돗포: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쟈쿠라이:

, 둘 다 인사는 그쯤하고 돌아갈까요.

그럼 여러분, 다음 배틀에서 보죠.

 

 

히후미:

알겠습니다.

 

 

돗포:

. 그럼 이루마 상, 다음에 봬요.

 

 

쥬토:

. 다음엔 안 질 겁니다.

 

 

겐타로: 

다이스, 우린 저쪽에서 라무다를 기다리죠.

 

 

다이스:

그래.

리오 상, 다음에 또 밥 먹으러 갈게요!

 

 

리오:

그래. 기다리고 있지.

 

 

쥬토:

그럼 우리도 갈까요.

 

 

리오:

알겠다.

 

 

사마토키:

이치로, 네 녀석의 스킬만큼은 인정해주지.

하지만 네가 네무한테 한 짓은 절대 용서 안해.

 

 

이치로:

내가 네무 쨩한테 한 짓…?

뭔 소릴 하는 거야, 저 녀석?

 

 

라무다:

여어, 이치지쿠 누나! 나야!

 

 

 

이치지쿠:

아메무라인가.

거기 앉아라.

 

 

라무다:

네엡~!

 

 

이치지쿠:

이번 배틀은 어땠지?

 

 

라무다:

후엥! 나 져버렸어! 위로해줘~!

 

 

이치지쿠:

, 나를 우롱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나?

 

 

라무다:

농담이 안 통하네~. 재미없어.

 

 

이치지쿠:

첫 디비전 배틀수익은 예상 이상이다.

이 볼거리는 오락 측면에서도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무엇보다 다툼을 좋아하는 어리석은 남자들은 중왕구가 아니라 다른 디비전을 적시할 것이다.

 

 

라무다:

맞아! 그걸 위해 다음엔 새로운 세력들도 출전 시키는 거지?

 

 

이치지쿠:

과거에 네가 뿌린 씨앗이 또 꽃피우게 될지도 모르겠군.

 

 

라무다:

엣헴! 나 대단해!

 

 

이치지쿠:

그래서, 다음에 네가 해 줘야할 일은

 

 

라무다:

! 알겠습니다~!

 

 

이치지쿠:

좋다. 무사히 임무를 성공시켜라.

 

 

라무다:

알았어~!

아 맞다, 히프노시스 캔슬러라는거 이미 완성돼있었네?

혹시 그거 신생 히프노시스 마이크에도 효과가 있는거야?

 

 

이치지쿠:

내 대답은 하나다.

네 알 바가 아니다.

 

 

라무다:

왜 대답 안 해주는 건데~!

 

 

이치지쿠:

아메무라. 건방 떨지 마라.

문자 그대로 너를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라무다:

누나 무서워~!

이치지쿠 누나, 그럼 다음에 봐!

 

 

이치지쿠:

역시 실패작인가.

 

 

라무다:

그 여자언젠간 죽여주지.

아니, 그 여자뿐만이 아니야.

 

인간들 전부아하하하하!

 

 

 

 

 

 

*히프마이 드라마씨디 중 무료분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공지 참조)

 

 

 

 

제작: @_YU_DIE @keimimai

DM및 연락: @keimimai



'Division Rap Battle1 > The Champ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언(마천랑)  (0) 2020.12.24
Posted by 케이미
2020. 12. 20. 21:4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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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Track (Know Your Enemy Side F.P VS M)

 

 

*/오역 多

*특히 랩 파트는 오역, 추측이 많습니다

 

 

 

 

 

겐타로:

실례하겠습니다. …하아, 라무다.

또 물건이 늘었네요. 이런 곳에서 일하면 정신 사납지 않나요?

 

 

다이스:

, 여전히 컬러풀한 사무실이군. 눈 아파.

 

 

라무다:

정말이지, 들어오자마자 내 사무실에 대해 불평하다니! 떽이야!

 

 

겐타로:

그것도 그렇네요. 당신의 사무실에 대해 내가 불평하는건 이치에 맞지 않는군요.

 

 

다이스:

하하, 그렇네.

 

 

라무다:

그건 그렇고 둘이서 같이 등장하다니 사이가 좋네!

 

 

겐타로:

그렇네요. 저와 다이스는 전생에서 이어지지 못한 공주와 무사.

현세에서 만나게 되었으니 한 순간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한 거잖아요?

 

 

라무다:

그랬구나! 다이스는 무사였구나! 다이스 멋지다~!

 

 

다이스:

쓸데없는 거짓말 치지마! 우연히 근처에서 만났을 뿐이야.

 

 

라무다:

에엑~? 그럼 겐타로는 공주가 아니었어~?

 

 

겐타로:

하하, 거짓말이랍니다.

 

 

다이스:

그보다 이런 괴짜랑 전생에서 연인 사이였다던가 그런 거 절대 사양이야.

 

 

겐타로:

, 소생도 절대 사양입니다.

, 그건 거짓말이지만요.

 

 

다이스:

절대 사양이라는 게 거짓말이라는 건으아악, 나한테 다가오지 마!

 

 

겐타로:

아하하, 그것도 거짓말인데요.

 

 

다이스:

안되겠어, 이 녀석이랑 대화하면 지치는 데다가 대화가 진행이 안돼.

 

 

라무다:

아하하하, 역시 둘 다 엄청 재밌어!

그래서 오늘은 뭐하고 놀까?

 

 

겐타로:

라무다, 오늘 저희가 여기 온 이유를 말해보세요.

 

 

라무다:

? 둘 다 놀러 온 거잖아?

 

 

겐타로:

진심인 것 같군요

 

 

다이스:

놀러온거잖아?’ 가 아니잖아!

여기로 집합해서 중왕구로 가는거지!

 

 

라무다:

아참, 그랬지! 나도 참! 미안해~!

 

 

다이스:

아아악! 이 자식 백퍼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거야!

 

 

라무다:

에엑~? 심하잖아~.

사랑하는 두 사람을 바보로 만들 리가 없잖아!

 

 

겐타로:

다이스, 라무다한테 덤벼봤자 소용없어요. 그러니 진정하세요.

하아그래서, 내일 테리토리 배틀에서 붙게 될 상대는 신주쿠 디비전, 마천랑이었죠.

리더인 진구지 쟈쿠라이와는 구면이고 동료였죠, 라무다?

 

 

라무다:

아하하그렇지.

 

 

겐타로:

어떤 사람인가요?

 

 

라무다:

좋은 사람이야.

 

 

겐타로:

그리고요?

 

 

라무다:

좋은 사람이야.

 

 

겐타로:

그리고요?

 

 

라무다:

좋은 사람이야.

 

 

겐타로:

혹시 라무다는진구지 쟈쿠라이를 싫어하나요?

 

 

라무다:

무슨 소리야, 겐타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겐타로:

, 물론이죠. 라무다는 저 이상으로 본성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당신에 대해 조사해봤는데 어쩐지 석연치 않더군요.

 

 

라무다:

하하하, 석연치 않다니, 뭐가?

 

 

겐타로:

당신의 인생에는 빈틈이 전혀 없어요.

보통은 하나라도 인간적인 에피소드가 있기 마련인데 당신에겐 그런 것이 없죠.

모든 게 거짓말 같아요.

거짓말쟁이의 육감이 말하고 있어요. 라무다에게는 뭔가 가 있다고.

 

 

라무다:

겐타로, 이 이상 나에 대해 조사하는 건 그만둬.

아주 불쾌해.

알겠어? 잘 들어.

이건 부탁하는 게 아니야. 명령이다.

그 부분을 착각하지 마. 두 번 말하지 않을 거다.

 

 

다이스:

, 어이갑자기 왜 그래, 라무다?

 

 

라무다:

하핫, 방금 나 어땠어? 무서웠어?

? 친한 누나가 이런 성격이 좋대서 연습해봤어~!

 

 

다이스:

뭐야, 진짜 쫄았잖아! 갑자기 말투랑 분위기가 싹 변해서~!

라무다, 너 배우해도 되는거 아니냐?

 

 

라무다:

와아! 다이스한테 칭찬받았다! 앗싸!

 

 

겐타로:

하하, 뭐 좋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는거고 저는 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됐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라무다의 인간적인 부분을 파헤쳐 낸 듯한 기분도 들고요.

 

 

다이스:

, 시간이 거의 다 됐잖아. 빨리 가자.

 

 

라무다:

그러네, 빨리 가야지!

, 겐타로, 가자!

 

 

겐타로:

그러네요. 갈까요.

 

 

라무다:

그럼 중왕구를 향해~! 렛츠 고!

 

 

히후미:

어이~, 돗포! 들어간다!

, 또 방을 이렇게 어질러 놓고

기껏 내가 청소를 해 놔도 매번 이런다니까~.

 

, ! 빨리 일어나 돗포! 약속 시간에 늦는다~?

 

 

돗포:

과장님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제가 잘못한거에요

 

이번 달 우리 부서 실적이 나쁜 것도

에어컨이 고장난것도

과장님이 대머리가 된 것도전부 제 탓이에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히후미:

히야, 꿈 속에서도 사과하고 있네.

노예 근성이 얼마나 박혀 있는 거야.

, 꿈 속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라니깐! , ! 돌아와!

 

 

돗포:

아파.

 

 

히후미:

, 깼어 돗포?

 

 

돗포:

히후미너 동거인을 좀 더 친절하게 깨워줘.

 

 

히후미:

안 일어나는 네가 잘못이지~!

그보다, 꿈 속에서도 계속 사과하던데.

너 너무 회사의 노예 같아!

 

 

돗포:

? , 내버려둬그랬나

난 꿈 속에서도 일하고 있었던건가

그것도 수당 청구하고싶다

 

 

히후미:

, 아침밥 만들어 뒀으니까 후딱 먹고 빨리 나가자.

 

 

돗포:

오늘 아침밥은연어구이인가.

 

 

돗포:

선생님, 죄송해요.

차를 빌려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운전까지 해 주셔서

 

 

쟈쿠라이:

신경 쓸 것 없어요.

운전하는 걸 싫어하진 않으니까요.

 

 

히후미:

정말루~! 맨날 죄송함다!

 

 

돗포:

? 잠깐 기다려. 맨날 이라고?

 

 

히후미:

, 그런데? 뭐 문제있어?

 

 

돗포:

왜 네가 맨날 선생님 차를 타는건데!

 

 

쟈쿠라이:

, 히후미 군과 낚시를 갈 땐 제가 운전을 해요, 돗포 군.

 

 

히후미:

맞아, 맞아. 선생님이랑 나는 낚시 친구라고~!

 

 

돗포:

그런 얘긴 못 들었는데…!

 

 

쟈쿠라이:

? 그랬나요? 매번 히후미 군한테 돗포 군한테도 물어봐달라고 부탁하는데요.

 

 

히후미:

들은 적 없다니~!

전 항상 돗포한테 물어 보는데 맨날 지금 당장 자고싶으니까 내일 말해…’

라고 해서 결국 생활 리듬이 정반대니까 못 말하는 거에요!

 

 

돗포:

그러고보니 한 달에 한 번 정도인 휴일이 어쨌다던가 그랬던 것 같아

 

 

히후미:

그치?

 

 

돗포:

확실히이건 들으려고도 안 했던 내가 잘못했네

하지만, 뭔가괜히 따돌림 당하는 기분이 드는데

 

 

히후미:

핫하! 내가 돗포를 따돌릴 리가 없잖아!

 

 

쟈쿠라이:

맞아요.

다음엔 휴일을 맞춰서 셋이서 낚시를 즐겨봐요.

 

 

돗포:

히후미, 선생님…! 고마워요…!

대머리 과장을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라도 꼭 휴일을 얻어 낼 게요…!

 

 

히후미:

! 드물게 돗포가 의욕을 내잖아?

으쌰, 으쌰~!

 

 

돗포:

그만둬, 히후미. 들러붙지마.

 

 

쟈쿠라이:

휴일을 얻어내는데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하는 건 그만둬요, 돗포 군.

 

 

라무다:

엄청 높은 벽이다~! 중왕구의 외벽은 언제 봐도 대단해!

 

 

겐타로:

라무다, 좀 더 제 주변을 얼쩡거려 보세요.

당신이 즐거워하는 걸 보면 마음이 들뜨니까요.

 

 

다이스:

어이, 겐타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더 성가셔지잖아!

 

 

라무다:

에헤헷, 그럼 좀 더 뛰어다닐 게~!

어때, 어때?

 

 

겐타로:

, 거짓말이지만요.

 

 

라무다:

에엑?! 거짓말이었어?!

 

 

겐타로:

. 솔직히 말할게요.

성가시니까 촐랑대지 마세요.

 

 

라무다:

하핫, 이제 안 속아! 그거도 거짓말이지?

 

 

겐타로:

아뇨, 이건 거짓말이 아닙니다.

 

 

라무다:

난 안 속아~.

 

 

겐타로:

하아, 라무다.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다이스는 자신의 주변을 얼쩡거리는 걸 밥을 3번 먹는 것 보다 좋아한답니다.

그러니 다이스 주변에서만 얼쩡거리세요.

 

 

다이스:

어이! 웃기지마 이 자식아!

 

 

라무다:

그랬구나! 다이스 주변을 잔뜩 돌아다녀줄 게!

 

 

다이스:

아아아! 짜증나! 얌전히 좀 있으라니까!

 

 

라무다:

하하하, 잡아봐라!

 

 

다이스:

거기서!!!

 

 

겐타로:

(라무다의 상태는 평소와 같군

아니, 달라. 그 때부터 본성을 보이지 않아.

시험해볼까.)

 

, 맞다 다이스.

 

 

다이스:

? 뭐야?

 

 

겐타로:

차 안에 두고 온게 있으니 가져다주지 않을래요?

 

 

다이스:

? 왜 내가 가야되는데! 직접 가!

 

 

겐타로:

그러시다면포기하는 수밖에 없군요

오늘 밤 도박을 하려고 화투를 가져왔습니다만

전 굳이 안 해도 상관없

 

 

다이스:

하핫, 바로 가져올 테니 열쇠를 줘.

 

 

겐타로:

그럼, 라무다.

 

 

라무다:

뭔데, 겐타로?

 

 

겐타로:

조금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라무다:

! 뭐든 물어봐!

그런데 물어보고 싶다는 건 아까처럼 재미없는 얘기인가?

그럼 나 그런 거 싫어~!

 

 

겐타로:

좋습니다. 저도 당신과 다툴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요.

 

 

라무다:

히힛, 겐타로 좋아~!

 

 

겐타로:

, . 그거 황송하네요.

 

 

다이스:

겐타로! 화투같은거 없잖아!

 

 

겐타로:

, 거짓말인데요.

 

 

다이스:

이 자식이!!!

 

 

라무다:

, 이치로다! 어이, 이치로!

 

 

겐타로:

(아메무라 라무다갈수록 재미있는 녀석이군.)

 

 

히후미:

이야, 도착했다! 여전히 중왕구의 벽은 높구만~!

 

 

돗포:

그래이 높은 벽과 엄중한 경비는 내가 고생해가며 번 돈으로 높은 세금을 내서 만든 거지.

그걸 생각하면 피눈물이 나

 

 

쟈쿠라이:

이 벽이 지금의 일그러진 세상의 상징이죠.

 

 

히후미:

그러고보니 선생님은 저희랑 처음으로 붙는 시부야 디비전의 플링 포세에 있는

아메무라시그마였나?

그 녀석이랑 원래 팀이었죠?

 

 

돗포:

히후미, 시그마가 아니라 라무다야.

 

 

히후미:

맞다, 라무다!

그 이상한 녀석은 어떤 녀석이에요?

 

 

쟈쿠라이:

아메무라 군 말이죠글쎄요.

 

 

히후미:

왜 그래, 돗포?

 

 

돗포:

바보야, 소문에 의하면 아메무라 라무다랑 선생님은 사이가 안 좋다고!

선생님 심기를 건드리면 어떡해!

 

 

쟈쿠라이:

하하하, 돗포 군, 고마워요.

하지만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돗포:

선생님

 

 

히후미:

거봐! 선생님이 괜찮으시다잖아!

 

 

쟈쿠라이:

그러네요솔직히 그에게는 별로 좋은 감정은 없네요.

 

 

히후미:

부처같은 선생님이 싫어하는 사람이라니

그 녀석은 뭔 짓을 한 거에요?

 

 

쟈쿠라이:

전 괴짜나 기인 같은 흥미로운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인도(人道)… 그래, 길을 잘못 들었달까요.

그는 그런 짓을 했습니다.

 

 

돗포:

, 그럼아메무라 라무다 때문에 전 팀이 해산된 건가요?

 

 

쟈쿠라이:

원인 중 하나이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히후미:

그보다 인도를 벗어났다는 그 일이 뭔데요?

 

 

쟈쿠라이:

그건아니, 그 얘기는 그만두죠.

안타깝게도 그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 않지만 그 이유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은 제 신념에 반하니까요.

대답은 피하도록 할 게요.

 

 

히후미:

에엑~! 괜찮잖아요~! 가르쳐 주세-

 

 

돗포:

히후미! 대답하고 싶지 않으시다잖아!

무리해서 캐내지 말라고!

 

 

히후미:

예이~.

 

 

사마토키:

선생님이잖아. 우연이네.

들어가는 시간이 겹치다니.

 

 

쟈쿠라이:

? , 사마토키 군. 오랜만이군요.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사마토키:

. 너희들 선생님한테 인사해라.

 

 

쥬토:

처음 뵙겠습니다. 매드 트리거 크루의 이루마 쥬토라고 합니다.

진구지 선생님의 소문은 종종 들었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리오:

반갑다. 소관은 부스지마 메이슨 리오다.

잘 부탁하지.

 

 

쟈쿠라이:

정중하시군요. 저는 마천랑의 진구지 쟈쿠라이입니다.

앞으로 다투게 될 사이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사마토키:

선생님 뒤에 있는 녀석들이 팀 멤버야?

 

 

쟈쿠라이:

그래요. 둘 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히후미:

안냐세요~! 제가 마천랑의 MC.GIGOLO인 이자나미 히후미임닷닷~!

잘 부탁해욤욤~!

 

 

사마토키:

아앙? 넌 뭘 촐싹대는거냐?

 

 

히후미:

하하하, 대박! 화나게 해버렸어!

돗포찡, 도와줘~.

 

 

돗포:

, 어이! 히후미!

 

 

사마토키:

뭐야, 이 회사원은!

 

 

돗포:

, 히익! 야쿠자!

 

 

히후미:

, 돗포! 제대로 인사안하면 실례잖아!

 

 

돗포:

으으, 저는이런 사람입니다

 

 

사마토키:

명함? 귀찮아 죽겠네!

이름 정도는 네 입으로 말해라!

 

 

돗포: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는칸논자카 돗포라고 하는 보잘 것 없는 회사원입니다…!

 

 

쥬토:

(? 저 사람은 어디선가 만났던 것 같은 느낌이…)

 

 

사마토키: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하라고, 멍청아!

 

 

돗포:

역시 난 어디 있어도 혼날 운명이구나

어차피 내일도 내가 쓸데없는 짓을 해서 나 때문에 지겠지

그리고 내일은 나 때문에 비가 오겠지

우산도 뺏기고 흠뻑 젖은 상태로 여성들 앞에 나서게 되겠지

, 전부 내가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리오:

갑자기 왜 그러지.

몸이 불편한 거라면 라벤더를 넣은 소관의 특제 드링크를 마셔라. .

 

 

돗포:

? , 감사합니다

 

 

사마토키:

어이, 쥬토. 저거 전에 우리가 마시고 의식을 잃었던 그거 아니냐?

어이! 쥬토, 왜 그래?

 

 

쥬토:

하지 마!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

그 꺼림칙한 맛을 떠올리게 하지 말아줘…!

 

 

사마토키:

그래, 저 녀석한테 그걸 알려줄 필요는 없지.

 

 

돗포:

그럼 잘 마실게요.

오오…! 왠지 좀 나아진 듯한 느낌이…!

조금 쓰지만 그게 효과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 다음에 제조법을 알려주세요!

 

 

리오:

다행이군. 물론 알려주겠다.

다음에 요코하마 디비전으로 와라.

 

 

사마토키:

실화냐…! 저걸 평범하게 마셨어…!

 

 

쥬토:

제정신이 아니네요

 

 

히후미:

뭐야, 돗포! 나도 마시게 해줘!

 

 

돗포:

하여튼 넌

부스지마 상, 괜찮나요?

 

 

리오:

상관없다.

 

 

돗포:

감사합니다. , 너도 감사하다고 해.

 

 

히후미:

감삼다!!!

 

 

리오:

마셔라.

 

 

히후미:

잘 먹겠습니다~!

 

 

돗포:

, 어이! 히후미 왜 그래!

이럴 때 장난치지 마!

 

 

사마토키:

, 저게 평범한 반응이지.

 

 

쥬토:

, 그렇지.

 

 

사마토키:

? 왜 그러냐, 쥬토.

 

 

쥬토: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그보다 사마토키, 통행증은 잘 갖고 왔겠지?

 

 

사마토키:

물론이지. 당연히 가져왔지.

? ? 뭐야?

 

 

쥬토:

? 설마, 사무실에 두고 왔다던가?

 

 

사마토키:

아니야! 그 뭐냐, 차의 대시보드에 있는 거라고!

 

 

쥬토:

다행이네. 그럼, 가져오도록 하지.

리오도 가죠.

 

 

리오:

알겠다.

 

 

사마토키:

그런고로 선생님, 다음에 봐.

 

 

쟈쿠라이:

그래요, 내일 봐요.

그럼 돗포 군, 히후미 군. 저희는 먼저 갈까요.

 

 

히후미, 돗포:

… / !

 

 

히후미:

저 유난히 큰 문이 있는 곳이 정문이군요~!

 

 

돗포:

어라? 저기 있는 건 다른 팀인가요?

 

 

쟈쿠라이:

그런 것 같군요.

이치로 군과 그리고아메무라 군도 있네요.

 

 

히후미:

, 선생님이 싫어하는 아메무라 라무다인가~!

 

 

돗포:

! 아무리 선생님이 신경쓰지 말라곤 하셨지만 너무 배려심이 없잖아…!

그쵸, 선생님?

 선생님?

 

 

히후미:

선생님은 벌써 가셨다고.

 

 

돗포:

선생님?

 

 

쟈쿠라이:

오랜만이네요, 이치로 군.

그리고아메무라 군도.

 

 

이치로:

오랜만임다, 쟈쿠라이 상.

 

 

라무다:

에엑쟈쿠라이 할배도 있네.

아하하, 쟈쿠라이 오랜만이야!

 

 

쟈쿠라이:

다 들려요, 아메무라 군.

여전히 자네는 연장자에 대한 예의가 없군요.

 

 

라무다:

~? 난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할배 주제에 귀는 좋네

 

 

쟈쿠라이:

하아대체 자네는 언제까지 연령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 생각이죠?

 

 

라무다:

메롱이다~! 괜한 참견이야!

메롱~! 뭐라고 말 좀 해보시지?

 

 

겐타로:

호오? 저게 마천랑의 리더인 진구지 쟈쿠라이인가요?

듣던 만큼 온화한 성격은 아닌 것 같네요.

 

 

다이스:

? 무슨 소리야?

 

 

겐타로:

진구지 쟈쿠라이는 벌레도 죽이지 않는 부처 같은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만,

갑자기 라무다한테 시비를 걸잖아요.

어쩌면 라무다가 부처 같은 인물을 화나게 할 만한 행동을 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다이스:

그게 틀림없어. 라무다라면 하고도 남지.

, 난 그런건 아무래도 좋지만.

 

 

겐타로:

다이스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경쓰이지 않는건가요?

 

 

다이스:

그딴거 알 바냐. 난 여기 도박하러 온 거야.

그딴 시시한 실랑이에 대해 들어봤자 아무렇지도 않아.

 

 

겐타로:

다이스답지만 승부를 함에 있어 우리의 적에 대해 알아 두는 것도 중요한 거에요.

 

 

다이스:

그런 짜잘한건 너한테 맡겨둔다.

나는 눈 앞의 녀석들과 목숨을 건 싸움을 즐길테니까.

 

 

겐타로:

하여튼확실히 조잡한 당신한테 맡겨도 믿음이 안가니

적재적소이지요. 저는 제 역할을 수행하죠.

 

 

다이스:

왠지 바보취급을 당한 것 같지만 귀찮은 일을 떠맡아줬으니 신경 쓰지 않겠어.

 

 

겐타로:

그거 다행이네요.

? 저기 오는건

 

 

사마토키:

망할 위선자 야마다 이치로 군, 만나고 싶었다.

 

 

쥬토:

이런 이런, 다들 모여계시는군요.

 

 

리오:

저게 전 더티독 멤버인 야마다 이치로와 아메무라 라무다인가.

과연분위기가 다르군.

과연 어느 정도일지기대 되는군.

 

 

돗포:

어라? 왠지 매드 트리거 크루의 경찰이 나한테 걸어오는 것 같은데

 

 

히후미:

왜 그래, 돗포? 아는 사람이라도 있어?

막 이래~. 이런 곳에 너와 아는 사람이 있을 리가.

 

 

쥬토:

, 오랜만이군요. 분위기가 바뀌어서 아까는 못 알아봤어요.

 

 

돗포:

? 오랜만이라고요..?

 

 

쥬토:

잊어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제 겉모습도 많이 바뀌었으니까요.

예전에 자주 불심 검문을 했던 이루마입니다.

 

 

돗포:

…! 그 불량경찰관…!

 

 

쥬토:

떠올리는 방식이 좀 그렇지만

기억에 남아있어서 다행이군요.

 

 

히후미:

에엑! 진짜 아는 사이야?

 

 

쥬토:

친구분이 독특하시군요.

 

 

돗포:

, 죄송해요

 

 

쥬토:

칸논자카 상, 여전히 죄송합니다가 입버릇이네요.

 

 

돗포:

, 죄송합니다. …!

 

 

쥬토:

당신이 사과할건 없어요.

그럼 저는 이만.

 

 

돗포:

, …! 그럼 다음에 또

 

 

히후미:

돗포, 저 사람이랑 어디서 친해진 거야?

 

 

돗포:

별로 친한 건 아니야예전에 좀 알았어.

 

 

라무다:

사마토키~! 오랜만이야!

 

 

사마토키:

, 짜증나! 들러붙지 마!

 

 

라무다:

하핫, 오랜만이니까 괜찮잖아!

 

 

사마토키:

이 자식작작 안하면 죽여버린다!

 

 

라무다:

사마토키 무서워~!

 

 

쟈쿠라이:

사람이 말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사라지는 건 실례입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짓을 하다니요.

다 큰 어른이 할 짓이 아닙니다.

 

 

라무다:

그럼 난 애여도 괜찮은데~.

 

 

쟈쿠라이:

하아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하고싶지 않군요.

 

 

라무다:

그럼 영원히 입다물어주면 좋을 텐데.

 

 

쟈쿠라이:

아메무라 군, 다 들린 다니까요.

 

 

라무다:

하하하, 진짜 짜증나~.

 

 

이치로:

라무다, 적당히 좀 하라니까.

 

 

라무다:

흐앙, 이치로도 날 괴롭히는거야?

울먹울먹.

 

 

사마토키:

선생님, 미안하게 됐네.

 

 

쟈쿠라이:

아닙니다, 아메무라 군과의 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돗포:

더티독의 멤버가 다 모였어…!

 

 

히후미:

히야~! 이 광경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 꽤 화제 되는 거 아냐?

 

 

겐타로:

사이가 틀어진 전설의 그룹이 우연히 한 번에 모였다

소설이라면 한창 재밌어지는 부분이겠지만 이렇게 맞닥뜨리니 사양하고 싶네요.

 

 

다이스:

흐응~? 어찌됐든 좋고 빨리 안에 들어가서 도박장에 가고 싶은데.

 

 

쟈쿠라이:

아메무라 군. 아까 하던 얘기를 마저 하자면-

 

 

라무다:

딱히 쟈쿠라이한테 폐 끼친 것도 아니니까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는데~.

 

 

쟈쿠라이:

하아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자네의 무신경함이 놀랍네요.

 

 

라무다:

하하, 무슨 소릴 하는건지 난 모르겠네.

 

 

쟈쿠라이:

저는 일그러진 인간의 존재 방식 그 자체는 흥미롭기에 싫어하진 않습니다.

그러한 인간의 주변에 휘둘려 결과적으로 어떠한 불행을 맞닥뜨려도 그게 인생이란 거지요.

저는 부정도 하지 않고 혐오감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라무다:

정말이지, 쟈쿠라이의 얘기는 너무 어려워서 지루해!

거기까지야, 진구지 쟈쿠라이.

더 지껄이면 후회할 거야.

 

 

쟈쿠라이:

뭐라고요?

 

 

라무다:

그러니까~! 지루한 얘기는 안 된다구!

 

 

쟈쿠라이:

후후후아메무라 군.

 

 

라무다:

뭐야?

 

 

쟈쿠라이:

대단히 미안하지만 전 역시 자네가 좋아질 것 같지 않군요.

 

 

라무다:

하하,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왜냐면 나도 쟈쿠라이가 엄청 엄청 엄청 엄청 어어어엄청 싫으니까!

한 시라도 빨리 쟈쿠라이의 얼굴은 보고싶지 않은 걸.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지!

 

 

쟈쿠라이:

어쩔 수 없군요. 이건 정당방위입니다.

 

 

라무다:

 

 

[상관없잖아 연장자는

flow로 도깨비 퇴치 최고잖아?

 

어차피 요괴처럼 되살아나

하지만 이 rap으로 할배도 숨이 끊어져]

 

 

 

쟈쿠라이:

후후후오랜만이네요, 이 느낌.

현혹이 특기인만큼 현기증이 심하군요.

 

 

라무다:

어라라~? 벌써 다운된건가? 쟈쿠라이 약해빠졌어~!

 

 

 

[, 약해 약해 아파 아파

묘지가 어울리잖아 좀비처럼

 

싫은데 공경하라니 절대 무리

내 기대 쟈쿠라이 완전 배신자!]

 

 

 

쟈쿠라이:

역시 대단한 플로우군요. 이번에는 제 차례입니다.

 

 

 

[확실히 자네의 rhyme style은 훌륭

하지만 나는 자네 같은 환자라면 용서 안해

자네를 시험하는 말의 메스 승리의 기회인가? 아니야

 

그렇다면 자네에게 권하지

진단서라면 소아과를!]

 

 

 

라무다:

대단해! 회복하다니!

 

 

쟈쿠라이:

더 갑니다.

 

 

 

[자네에게 승산은 없지 어린애 같은 속임수 들뜬 영혼

경의야말로 사람을 강한 사람으로 키우지

 

그렇기에 나는 강해 경의가 나를 강하게 해

언젠가 자네도 알거야 죽은 후에 말이지

안녕이다!]

 

 

 

 

라무다:

진짜 음침하네.

쟈쿠라이의 랩은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향해 효과를 발휘하니까 마지막에는 정신을 공조해 방어력을 높였잖아.

 

 

쟈쿠라이:

싸우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불만을 토로하는 건 삼류입니다.

 

 

라무다:

열 받아! 팍팍 공격해줄거야!

 

 

 

[짜증짜증 짜증짜증 짜증짜증 짜증짜증

니가 뭔데 신이야? 너 같은건 진짜 싫어

짜증나 여유로운 태도에

 

매번 확 열받아

좀비가 으스대지마!]

 

 

 

 

이치지쿠:

거기까지다, 쓰레기들.

 

 

쟈쿠라이:

저건

 

 

히후미:

히익! 여자가이렇게많이…!

 

 

다이스:

이거 이거, 엄청 화려한 마중이잖아.

 

 

돗포:

, 선생님저 무서운 여자분은 혹시

 

 

쟈쿠라이:

그녀는 내각총리대신 보좌관 및 경시청 경시총감 행정감찰국 국장인 카데노코우지 이치지쿠입니다.

현 정권의 넘버 투입니다.

 

 

돗포:

, 역시…!

 

 

이치지쿠:

다음, 진구지 쟈쿠라이.

 

 

히후미:

히익…! , 여기로 온다

 

 

쟈쿠라이:

. 뭐죠?

 

 

이치지쿠:

질문을 하고 싶은 건 나다. 이 멍청이가!

네 녀석, 이 상황에 대해 변명할 게 있나?

 

 

쟈쿠라이:

아뇨, 없습니다.

 

 

이치지쿠:

! 너도 결국은 남자란 거겠지.

 

 

돗포:

, 저기…!

 

 

이치지쿠:

뭐냐.

 

 

돗포:

선생님은 아메무라 라무다가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해서 어쩔 수 없이

 

 

쟈쿠라이:

돗포 군. 저는 괜찮아요.

 

 

돗포:

그치만

 

 

쟈쿠라이:

괜찮습니다.

그보다 히후미 군이 두려워하고 있으니 그 쪽을 신경 써주세요.

 

 

히후미:

돗포…! 나한테서 떨어지지 마~!

 

 

돗포:

알겠어요!

 

 

쟈쿠라이:

대단히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치지쿠:

좋은 마음가짐이군.

내 앞에서 변명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군.

좋아, 다음. 아메무라 라무다.

 

 

라무다

, ! 뭘까, 뭘까~?

 

 

이치지쿠:

시끄럽다! 네 놈 목소리는 거슬리는군.

 

 

라무다:

후엥! 누나한테 혼났어!

 

 

이치지쿠:

너 같은 녀석과 대화하는건 짜증이 나.

잘 들어라, 한 번만 말할거니까.

 

 

라무다:

싫은데~! 난 어려운 얘기는 잘 모르니까 안 들을거야~! 바이바이!

 

 

이치지쿠:

바보와 얘기할 필요는 없지.

좋았어, 철수한다.

 

 

쟈쿠라이:

히후미 군, 괜찮나요?

 

 

히후미:

여자가잔뜩

 

 

돗포:

잘 봐! 이제 없어.

 

 

히후미:

이야~! 진짜 무서웠다!

 

 

돗포:

아메무라 라무다는 예상보다 훨씬 이상한 사람이네요.

 

 

쟈쿠라이:

그렇군. 괴짜이긴 하지만 스킬은 일품입니다.

 

 

돗포:

다른 멤버들도 봤는데 보통이 아닌 것 같더군요.

 

 

쟈쿠라이:

평범한 방법으로는 이기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자네들이 있다면 이길 수 있어요.

 

 

히후미, 돗포:

선생님

 

 

쟈쿠라이:

그럼중왕구로 들어갈까요.

 

 

히후미, 돗포:

!

 

 

겐타로:

그건 그렇고 카데노코우지 이치지쿠같은 거물을 직접 보는건 처음이네요.

 

 

라무다:

그 누나가 나오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오히려 럭키였지!

 

 

다이스:

방금 전의 잘난 체하는 여자, 엄청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구나.

 

 

겐타로:

다이스, 잘난 체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잘났어요.

 

 

다이스:

헤에~? 그렇구나.

 

 

겐타로:

다이스설마 정말로 그녀를 모르나요…?

 

 

다이스:

진짜 모르는데.

저런 녀석 몰라도 도박하는데 아무 문제없으니까.

 

 

라무다:

아하하, 다이스답네,

 

 

겐타로:

하아애초에 라무다가 정부의 영역에서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쓰니까 그렇게 된거잖아요.

 

 

라무다:

미안~! 잠깐 전화 받고 올게~!

 

 

다이스:

여기서 받아도 상관없는데.

 

 

라무다:

누나한테서 온 전화니까 들려주고 싶지 않은걸~!

아니면 다이스는 나와 누나가 꽁냥대는 대화를 듣고 싶은 거야?

 

 

다이스:

그딴거 듣기 싫으니까 나가서 받아!

 

 

라무다:

역시 그렇지? 그럼 잠깐 나갔다올게!

아하하, 누나한테서 연락 올 거라고 생각했어!

 

, 물론 아무도 안 듣고 있지~.

. 아하하그건 미안하다니까!

. 알았다니까. . 응응.

 

그래. 그건 문제없어. 그래. 막힘없이 진행 중이다.

다른 디비전 녀석들에게서 수상한 움직임이 있다면 바로 보고하지.

 

! 네에~! 물론이야, 이치지쿠 누나!

 

 

 

 

*히프마이 드라마씨디 중 무료분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공지 참조)

 

 

 

 

제작: @_YU_DIE @keimimai

DM및 연락: @keimimai



'Division Rap Battle1 > Fling posse VS마천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st A Friend(플링 포세)  (0) 2020.12.20
Posted by 케이미

Drama Track (Know Your Enemy side B.B VS M.T.C)

 

 

*/오역 多

*특히 랩 파트는 오역, 추측이 많습니다

 

 

 

 

 

이치로:

지로, 사부로! 준비 다 됐냐?

 

 

사부로:

! 언제든 나갈 수 있어요!

 

 

지로:

, 미안해 형. 준비하는데 시간 걸려서

 

 

이치로:

지로는 아슬아슬할 때까지 준비 안 하는 버릇 고치는게 좋아.

옛날부터 어디 나갈 땐 꼭 뭔가 잊어버렸잖아.

중왕구의 허가증은 제대로 넣었어?

 

 

지로:

물론이지! 그게 없으면 못 들어가니까.

그러니까분명 여기에, 맞다. 까먹지 않게 책상 위에 올려놨었지!

.

.

미안, 금방 가져올게!

 

여기 있다, 큰일 날 뻔했네.

 

 

이치로:

그렇게 급하게 준비하면 분명 문제가 생겨.

그러니까 미리 준비하라고 말하는 거야.

 

 

지로:

할 말이 없어

 

 

사부로:

이치 형, 너무 지로를 탓하지 마세요.

 

 

지로:

, 사부로

 

 

이치로:

아니, 별로 탓하는 게 아니라 난 지로를 생각해서

 

 

사부로:

, 그게 아니라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지로처럼 과거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저능아한테 뭘 말해도 소용없으니 이치 형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거에요.

 

 

지로:

사부로 너 이 자식, 말 잘했다!

감싸주는 건가 싶어서 조금은 감동한 내 기분을 돌려내…!

 

 

사부로:

뭐야, 난 순전히 사실만을 얘기한 것뿐이야! 그리고 내가 널 감쌀 리가 없잖아!

 

 

이치로:

너희들 적당히 해!

하여튼, 내일이 드디어 테리토리 배틀인데 우리끼리 다투는 게 말이 돼?

내일 싸우게 될 상대는 사마토키가 이끄는 매드 트리거 크루다.

단언하지. 우리끼리 다툰다면 절대 이길 수 없어.

사마토키는 그렇게 무른 녀석이 아니야.

 

 

지로:

형이 있으면 이길 수 있어!

 

 

이치로:

나를 믿어주는 건 고맙지만 사마토키를 얕보고 덤비면 죽는다?

 

 

지로:

죽는다고…?

 

 

사부로:

이치 형, 아오히츠기 사마토키가 그렇게 강적인가요?

 

 

이치로:

그래, 그 녀석의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한 랩은 상식을 벗어났어.

물러터진 생각으로 덤볐다간 정말 죽게 된다고.

너희들한테 사마토키를 상대할 각오가 있어?

 

 

지로:

각오라면 있어.

상대가 사마토키라서 그런 게 아니라 난 형과 팀이 된 순간부터 어떤 녀석이 상대라도 형의 승리를 위해 한 몸 바치기로 결심했어!

 

 

이치로:

지로

 

 

지로:

그러니까, 형도 날 믿어줘!

 

 

사부로:

이치 형죄송해요. 저한텐 각오같은건 없어요.

 

 

지로:

사부로너 각오가 없다면-

 

 

사부로:

각오라는 단어의 의미는 위험한 일, 곤란한 일을 예상해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 혹은 망설임을 끊어내는 것이에요.

전 위험도 곤란도 이미 알고 있어요!

망설임 같은 건 없어요!

 

 

이치로:

사부로

 

 

사부로:

제가 이치 형을 신뢰하듯이 이치 형도 저를 신뢰해주세요!

 

 

이치로:

너희들고맙다.

 

 

지로:

 

 

사부로:

이치 형

 

 

이치로:

하하하, 너희는 최고의 동생이야. 얘들아, 사마토키 녀석을 때려눕히자!

 

 

지로, 사부로:

!/!

 

 

사마토키:

젠장할내일이 올 때까지 못 기다리겠어!

 

 

조직원:

형님, 수고하십니다. 쥬토 상이 오셔서 응접실로 모셨-

 

 

사마토키:

? 뭐야, . 내가 망할 이치로 새끼한테 애를 먹고 있단 거냐?

짜증나 죽겠는데 나한테 싸움을 걸다니 죽어도 불만은 없겠지?

 

 

조직원:

, 형님좀 봐주세요

 

 

사마토키:

못 봐주겠는데. 일단 너죽어라.

 

 

쥬토:

, 스탑 스탑 스탑. 이런 곳에서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사용하다니 제정신인가요?

이대로 몰수하겠습니다.

 

 

사마토키:

쥬토, 내 화풀이 상대가 너라도 난 딱히 상관없어, 이 자식아.

 

 

쥬토:

하아여전히 성가신 녀석이군.

그 의욕은 내일까지 비축해둬. , 돌려주마.

 

 

사마토키:

, 짜증나!

 

 

조직원:

감사합니다. 도와 주셔서.

 

 

쥬토:

? , 딱히 도와준 건 아니에요.

지금부터 바로 중왕구로 가야 하는데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제가 처리할 일이 늘어나니까요.

그리고 당신, 이 빚은 반드시 어떻게 해서든 받아내고 말거에요.

그렇게 알고 계세요.

 

 

조직원:

 

 

사마토키:

빨리 이치로 녀석이랑 한 판 하게 해줘.

왜 중왕구에서 하룻밤 자고 해야 되냐고.

 

 

쥬토:

어쩔 수 없잖아.

테리토리 배틀은 중왕구, 아니 여자들의 구경거리이기도 하니까.

전 날 들어가는 건 미디어의 취재를 받기 위한 것이기도 해. 아주 귀찮아.

 

 

사마토키:

망할 여자들한테 살랑거려야 한다니 역겹군.

 

 

쥬토:

너무 그러지 마.

녀석들이 현 정권을 잡고 있는 이상 따르지 않으면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몰수당해.

 

 

사마토키:

! 이래서 정부의 개는 안된다니까.

아니, 정부의 토끼인가 너는?

 

 

쥬토:

이 자식그딴 소리 해대면 연행한다, 새꺄!

 

 

사마토키:

하하, 재밌네! 해 봐!

 

 

조직원:

형님, 부스지마 상이 오셨습니다.

 

 

사마토키:

시끄러! 지금 이 토끼짭새놈을 해치울 거니까 닥치고 있어!

 

 

쥬토:

누가 토끼짭새라는거냐 이 얼간이가!

 

 

사마토키:

얼간이라고 했냐, 새꺄!

 

 

리오:

실례하지. ? 다투고 있다는 건 배가 고프다는 증거지.

잠시 기다려라. 식재료를 사냥해오지.

 

 

사마토키:

, , 리오. 우린 딱히 배가 고파서 화가 난게 아니야.

그치, 쥬토?

 

 

쥬토:

하하하, 그렇죠. 내일을 위해 가볍게 사마토키와 연습을 한 것뿐이에요.

 

 

리오: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군.

요 근방의 쥐는 별로 맛있지 않으니 어쩔까 고민했다.

 

 

사마토키, 쥬토:

(, 하마터면 쥐를 먹을 뻔 했어…)

 

 

리오:

다 모였으니 바로 중왕구로 이동하지.

 

 

지로:

헤에~, 여기가 중왕구로 들어가는 문인가.

엄청 화려하네.

 

 

사부로:

화려한 건 문뿐만 아니라 보안도 그래.

경비랑 감시 카메라가 쫙 깔렸어.

 

 

지로:

, 진짜네.

 

 

이치로:

이거 전부 우리 남자가 내는 세금으로 만드는 거니까 별로 재미있는 광경은 아니지.

 

 

사부로:

그렇죠여자도 세금을 내긴 하지만 남자의 10분의 1이니까요.

 

 

이치로:

절대로이 거지 같은 벽을 쳐부숴주겠어.

 

 

라무다:

어이, 이치로!

 

 

이치로:

뭐야, 뭐야?

 

 

라무다:

이야, 이치로, 나야!

 

 

이치로:

라무다인가. 갑자기 껴안지 말라고.

 

 

지로:

어이, 꼬맹이! 뭘 친한 척하면서 형을 끌어안는 거야!

 

 

사부로:

이치 형한테서 떨어져, 아메무라 라무다!

 

 

라무다:

오랜만이니까 좀 더 이치로랑 붙어있게 해줘~!

 

 

사부로:

, 이게…!

나도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은데!

 

 

겐타로:

, . 그만하세요 라무다.

내일 싸우게 될지도 모를 상대와 필요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 떨어져요.

 

 

라무다:

이정돈 괜찮잖아.

어차피 우리가 이길 건데.

 

 

겐타로:

, 그것도 그렇네요.

 

 

지로:

뭐라고! 얕보지 마!

 

 

사부로:

, 그 말 그대로 돌려주지!

 

 

라무다:

하하, 건강하니 보기 좋네!

 

 

지로:

이 자식줘 팬다!

 

 

이치로:

그만둬, 지로!

 

 

지로:

 

 

이치로:

그 주먹의 힘을 그대로 말에 실어.

우리는 랩으로 싸우러 온거잖아.

 

 

겐타로:

과연 이름 높은 전 더티독의 MC.B.B.

, 인사가 늦었군요.

소생은 아리스가와 다이스라고 하는 보잘 것 없는 도박쟁이 입니다.

 

 

사부로:

무슨 소리야넌 유메노 겐타로잖아?

 

 

겐타로:

어디보자, Yumeno Gentarou…?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네요.

전 아까 말씀드린대로 괴짜 도박쟁이 아리스가와 다이스입니다.

잘 부탁드립

 

 

다이스:

누가 괴짜야?

 

 

겐타로:

하핫, 다이스. 왜 그렇게 화를 내고 그래요?

 

 

다이스:

날 괴짜 취급 하지말라고!

 

 

겐타로:

확실히 제가 다이스라는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괴짜라는건 본심이었는데요.

 

 

다이스:

이 자식이맨날 사람을 놀려대고오늘은 용서 못한다!

 

 

겐타로:

오늘 저녁을 사려고 했는데

절 용서도 못할 정도로 화가 나 있다니,

얼굴을 보고 식사를 할 때가 아니네요. 유감이지만 제가 사는건 그만둘

 

 

다이스:

누가 화를 냈다고? 우리 베프잖아?

 

 

겐타로:

, 거짓말이지만요.

 

 

다이스:

이 자식이…!

 

 

라무다:

하하, 둘 다 사이가 좋네.

 

 

사부로:

뭐야, 이 녀석들은

 

 

이치로:

라무다, 재밌는 녀석들을 동료로 삼았네.

 

 

라무다:

뭐 그렇지~! 내가 자랑하는 폿세야!

 

 

사부로:

이치 형, 뒤에! 마천랑이 왔어요.

 

 

쟈쿠라이:

오랜만이네요, 이치로 군.

그리고아메무라 군도.

 

 

이치로:

쟈쿠라이 상, 안녕하심까.

 

 

라무다:

에엑쟈쿠라이 할배도 있네

하하, 쟈쿠라이 오랜만이야~!

 

 

쟈쿠라이:

다 들려요, 아메무라 군.

여전히 자네는 연장자에 대한 예의가 없군요.

 

 

라무다:

? 난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네~?

할배 주제에 귀는 좋아

 

 

쟈쿠라이:

도대체 자네는 언제까지 그렇게 나이에 맞지 않는

 

 

히후미:

안녕하심까~! 전 마천랑의 이자나미 히후미입니닷~!

친근감을 담아 히후밍이라고 불러줘!

 

 

이치로:

그래, 잘 부탁해. 난 버스터 브로즈의 야마다 이치로야.

 

 

히후미:

, 완전 대박! 네가 더티독의 야마다 이치로 군이구나!

갑자기 거물이랑 알게 됐어! 나 운이 좋네~!

 

 

이치로:

의외네. 쟈쿠라이 상은 당신처럼 텐션 높은 사람은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히후미:

이래보여도 난 선생님이랑 완전 사이가 좋다고~!

낚시도 같이 가고!

 

 

지로:

이 놈이고 저 놈이고 형한테 너무 친한 척한다고!

 

 

사부로:

호스트 주제에 이치 형이랑 가볍게 대화를 하다니 몇 번을 죽어도 모자라!

 

 

히후미:

~? 어라? 왜 이런 곳에 중딩이랑 고딩이 있는거지?

 

 

지로, 사부로:

누가 중딩/고딩이야!

 

 

돗포:

아아악!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녀석 엄청 무례한 녀석이라서요

제가 엄중히 주의를 줄 테니 부디 넘어가주세요…!

 

 

히후미:

뭐야, 돗포! 니가 내 보호자야?

 

 

돗포:

누구 때문에 내가 머리를 숙이고 있는데…!

너도 숙여!

 

 

지로:

왜 회사원 아저씨가 여기 있는 거야?

 

 

돗포:

대단히 실례가 많았습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지로:

명함이라니마천랑의

어이, 사부로. 이거 뭐라고 읽냐?

 

 

사부로:

하아정말이지.

칸논자카 돗포야.

 

 

돗포:

앞으로 싸우게 되겠지만 부디 살살

 

 

지로:

넌 바보냐? 살살할 리가 없잖아!

 

 

돗포:

으어역시 그렇겠지

나 같은 30살을 앞둔 음침한 아저씨가 말해봤자 요즘 젊은이들은 반발할 뿐이야

 

하하이걸로 버스터 브로즈는 나에 대한 분노로 의욕이 넘치겠지

또 나는 발목을 잡는건가항상 그래

내가 뭘 하면 역효과가 나서 사태를 악화시켜하하하

내가 살아야 할 의미가 있나뭘 위해 사는거지…?

 

난 어쩌면 좋지

 이런 나는 평생 혼자겠지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사부로:

뭐야…? 이 위험해 보이는 아저씨는

 

 

히후미:

, 자 돗포 진정하라니깐.

넌 아무것도 잘못한 거 없어.

그리고 너한텐 최고의 베프인 내가 있잖아!

 

 

돗포:

, 히후미…! 아니 잠깐만.

대체로 내가 변변찮은 꼴을 당할 땐 높은 확률로 네가 관여되어 있잖아.

 

 

히후미:

어라, 그랬나~?

 

 

돗포:

역시 난 이래저래 이미 늦었어…!

 

 

이치로:

후후, 쟈쿠라이 상다운 멤버를 모았군.

 

 

사부로:

답다구요…?

 

 

이치로:

쟈쿠라이 상은 특이한 녀석들을 좋아해.

이 둘을 보면 알잖아.

 

 

사부로:

그러네요속이 쓰릴 정도로 잘 알겠어요.

 

 

지로:

, 녀석들이야.

 

 

사마토키:

망할 위선자 야마다 이치로 군. 보고 싶었다.

 

 

쥬토:

이런 이런, 다들 모여계시는군요.

 

 

리오:

저게 전 더티독 멤버인 야마다 이치로와 아메무라 라무다인가.

과연분위기가 다르군.

과연 어느 정도일지기대되는군.

 

 

다이스:

어이~! 리오 상이잖아요!

다음에 또 밥먹여주세요!

 

 

쥬토:

리오? 아는 사람인가요?

 

 

리오:

그래. 전에 배가 고파서 쓰러져있던 녀석을 구해주었다.

얼마 전까지는 자주 밥을 먹으러 왔지.

 

 

쥬토:

꽤나 기특한 분이네요

리오의 요리를 아무렇지 않게 먹다니꽤 특이하군.

? 저 분은

 

 

리오:

뭐지?

 

 

쥬토:

마천랑의 정장을 입고 있는 저 사람말인데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직 순경이었을 때 자주 불심검문을 했던 분이에요.

그냥 잡담을 나누던 사이였는데 꽤 예전 일이라 잊고 있었네요.

 

, 오랜만이에요.

 

 

라무다:

사마토키~! 오랜만이야!

 

 

사마토키:

, 짜증나! 들러붙지 마!

 

 

라무다:

하핫, 오랜만이니까 괜찮잖아!

 

 

사마토키:

이 자식작작 안하면 죽여버린다!

 

 

라무다:

사마토키 무서워~!

 

 

쟈쿠라이:

사람이 말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사라지는 건 실례입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짓을 하다니요.

어른이 할 짓이 아닙니다.

 

 

라무다:

그럼 난 애여도 괜찮은데~.

 

 

쟈쿠라이:

하아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하고싶지 않군요.

 

 

라무다:

그럼 영원히 입다물어주면 좋을 텐데.

 

 

쟈쿠라이:

아메무라 군, 다 들린 다니까요.

 

 

라무다:

하하하, 진짜 짜증나~.

 

 

이치로:

라무다, 작작 좀 하라니까.

 

 

라무다:

흐앙, 이치로도 날 괴롭히는 거야?

울먹울먹.

 

 

사마토키:

선생님, 미안하게 됐네.

 

 

쟈쿠라이:

아닙니다, 아메무라 군과의 대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지로:

더티독의 멤버가 다 모였어…!

 

 

사부로:

엄청난 일인데..?

 

 

쥬토:

하아, 이 네 명이 우연히도 배틀 전에 모이고 말다니..아무 일 없으면 좋겠는데요

 

 

리오:

좋은 표정을 하고 있군. 모두 좋은 군인이 될 수 있겠어.

 

 

이치로:

사마토키

 

 

사마토키:

사마토키 상이라고 해야지, 이 망할 자식아!

 

 

이치로:

예전의 멋있었던 당신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너를 공경할 마음은 없어!

 

 

사마토키:

이 몸이 특별히 돌봐줬더니만이 은혜도 모르는 놈.

 

 

이치로:

네 이상에는 따라갈 수 없어.

 

 

사마토키:

여전히 위선자군, 네 녀석은.

이 세상에 평등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봐라, 이 벽을. 이 벽이 바로 그 증거지.

 

망할 여자들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입발린 소릴 아무리 지껄여도 아무것도 안바뀌어.

그러니까 힘으로 찍어 눌러서 강제로 내가 이상으로 여기는 세상으로 바꿔주겠어!

 

 

이치로:

강제된 세상에 무슨 의미가 있지?

지금이랑 다를게 아무것도 없잖아.

게다가 나한테 아무리 그런 소릴 지껄여도 네 녀석이 그 때 한 짓에 대한 변명이 되진 않아!

 

 

사마토키:

! 그건 내 알 바가 아니지!

곰팡이 핀 얘기는 망할 여자들의 ---에나 쳐 박아 놔!

 

 

이치로:

이제 됐어. 넌 말하지마.

내일 영원히 말도 못하게 해주지.

 

 

사마토키: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지!

지금 당장 그 건방진 입을 못 놀리게 해주마!

 

 

쥬토:

, 자 스탑!

리오, 사마토키를 꼼짝 못하게 하세요.

 

 

리오:

그래 알겠다.

 

 

사마토키:

뭐 하는 짓이냐, 멍청아!

너부터 죽여버린다!

 

 

쥬토:

멍청이는 너야! 여기서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써봐.

어떤 패널티가 있을지!

 

 

사마토키:

그딴거 알까보냐! 이 새꺄!

싸잡아서 다 굴복시켜주지!

 

 

리오:

사마토키. 진정해라.

원수를 눈 앞에 둔 기분은 알겠지만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

그 분노는 내일의 몫으로 남겨둬라.

 

 

사마토키:

망할

 

 

지로:

 

 

사부로:

이치 형

 

 

이치로:

괜찮아. 나는 냉정해.

 

 

쥬토:

아무래도 저 쪽에서도 아메무라 라무다와 진구지 쟈쿠라이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양이군요.

여기 오래 있는 건 좋지 않겠어요.

, 빨리 안으로 들어가죠.

 

 

리오:

그러지.

 

 

사마토키:

어떤 녀석들을 멤버로 삼았나 했더니만 네 놈의 지린내나는 동생들이었냐.

거지같은 상판을 보아하니 쓰레기보다도 쓸모 없어 보이는 녀석들이군.

 

 

이치로:

뭐라고!!! 사마토키!

넌 여기서 때려눕힌다!

 

 

사마토키:

그래, 해 봐라 새꺄!

어이, 쥬토! 마이크 내놔!

 

 

쥬토:

, 어이! 젠장이제 맘대로 해라.

 

 

리오:

아무래도 저쪽도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가동한 모양이군.

 

 

쥬토:

대체 전 더티독 멤버들은 왜 이래…!

 

 

이치로:

 

 

 

[잘도 얕봤겠다

동생들을 바보 취급하면 용서 안 해

먼저 건 싸움 받아줄 테니 와라

쓰레기 이하인 녀석에게 먹이는 paranoia

 

이 때를 기다렸다, 사마토키

뿌리째 뽑아내는 프라이드 첫걸음

더 이상 못 마시게 해주지, 사바세계의 공기

어차피 별거 아냐, 말랑한 펀치]

 

 

 

사마토키:

이 몸이 양쪽 무릎을 다 꿇다니

 

 

이치로:

 

 

 

[어이 사마토키, 잘 들어

네 녀석에게 가르쳐주지, 승패를

죽일 가치도 없어, 망할 쓰레기 거기 비켜

내가 지나간다, 쓰레기는 죽어라!]

 

 

 

사마토키:

망할 새끼가! 까불지 마!

 

 

[어이 이치로, 나도 기다렸다

네 놈의 목숨을 끊을 이 순간을, ?

난 안 비켜, 널 죽일때까지

어차피 위선자 진짜 열받는다고

 

뒷처리는 어떻게 할거냐?

어때 보이냐? 지옥에서 보는 내 꽁무니

사라져 애새끼들 줄줄이 붙어있어*

애송이들의 목숨은 내가 빼앗아]

 

(*金魚: 직역하면 금붕어의 똥이라는 뜻으로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줄줄이 붙어있는 모양을 의미함.)

 

 

 

이치로:

어떻게 된거냐, 망할 자식아! 전혀 효과가 없잖아!

 

 

사마토키:

? 지금부터다!

 

 

[얕보지마 금줄** 내가 king이다

너에게 국화꽃을 보내주지

 

건방진 꼬맹이를 사냥하러 왔다

내가 요코하마의 보스 거기 비켜라!]

 

(**金筋: 일본도의 칼날에서 빛나 보이는 잔무늬가 모여서 생기는, 금색을 내는 긴 선)

 

 

 

이치지쿠:

거기까지다, 쓰레기들.

 

 

사마토키:

? 뭐야, 이 망할 여자는!

 

 

쥬토:

그만둬, 멍청아!

그녀는 내각총리대신 보좌관 및 경시청 경시총감 행정감찰국 국장인 카데노코우지 이치지쿠야!

이 사람 손짓 하나로 우리 같은 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얌전히 있어!

 

 

사마토키:

시끄러! 누구든 상관없어한창 재밌을 때 방해했으니 죽여버릴 거야!

 

 

쥬토:

리오, 부탁한다.

 

 

리오:

알겠다.

 

 

사마토키:

어이! ! 이 자식아!

 

 

이치지쿠:

야만적인 남자들은 이래서 안 돼. 어이, 이루마.

 

 

쥬토:

, 왜 그러시죠?

 

 

이치지쿠:

저 이성의 고삐가 풀린 짐승은 네 녀석 팀의 리더잖아?

 

 

쥬토:

그렇습니다.

 

 

이치지쿠:

내일은 테리토리 배틀이 있다.

이번은 눈감아 주겠지만 두 번은 없다!

 

 

쥬토:

잘 알고 있습니다.

 

 

이치지쿠:

알았으면 됐다. 다음, 야마다 이치로.

 

 

이치로:

뭡니까?

 

 

이치지쿠:

넌 좀 더 이성적인 판단을 할 줄 아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이치로:

처음 만났는데 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지?

 

 

이치지쿠:

나는 행정감찰국의 탑이다.

여기까지 말하면 지혜가 없는 원숭이 같은 너라도 잘 알아듣겠지?

 

 

이치로:

내 모든 정보는 곧바로 당신 귀에 들어간다는 거잖아.

 

 

이치지쿠:

그렇다. 이해했다면 용량이 남아도는 머리 속에 새겨 둬!

 

 

이치로:

꺼져.

 

 

이치지쿠:

다음, 진구지 쟈쿠라이.

 

 

사마토키:

젠장

 

 

리오:

히프노시스 캔슬러, 역시 완성되어 있었나.

 

 

쥬토:

리오, 왜 그러죠?

 

 

리오: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가지.

 

 

사마토키:

이치로, 목숨은 건졌네?

내일 아침해는 제대로 봐 둬라.

그게 네 생애 마지막 해님이 될 테니까.

 

 

이치로:

난 안 져.

동생들을 바보 취급한 걸 후회하게 해주지.

 

 

사마토키:

기대하지.

 

 

지로:

, 미안. 난 아무것도 못했네.

우릴 위해 싸웠는데

 

 

사부로:

정말 죄송해요.

저희가 일으킨 싸움이었는데움직일 수가 없어서

 

 

이치로:

아니, 그거면 됐어.

너희가 바보취급 당했을 때 냉정하게 있을 수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지로:

 

 

사부로:

이치 형

 

 

이치로:

사마토키 녀석한테 내일 너희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보여주자고.

 

 

지로, 사부로:

!/!

 

 

 

 

*히프마이 드라마씨디 중 무료분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공지 참조)

 

 

 

 

제작: @_YU_DIE @keimimai

DM및 연락: @keimimai



Posted by 케이미
2020. 12. 15. 23:46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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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ng Posse-F.P.S.M2020. 12. 15. 19:09

シブヤ・ディビジョンFling Posse Drama Track1

from Fling posse-F.P.S.M(第四弾CD)

 

 

*의/오역 多

*특히 랩 파트는 오역, 추측이 많습니다

 

 

 

여자1:

라무다 쨩~! 다음에 또 나랑 놀아줘야해~!

 

 

라무다:

아하하, 다음에 또 부를게!

 

 

여자2:

나랑도 안 놀아주면 삐질거야~.

 

 

라무다:

누나가 삐지면 나 울지도 몰라… 후에엥.

 

 

여자3:

라무다 군, 저번엔 정말 최고였어.

 

 

라무다:

나도 재밌었어! 또 밥먹으러 가자, 누나.

나 서둘러서 가야하니까 다들 다음에 봐!

도착! 어디있지~? 아, 저기 있다!

 

 

 

겐타로:

그래서, 소생에게 무슨 볼 일이라도?

 

 

라무다:

처음 뵙겠습니다! 전 아메무라 라무다라고 해요! 소설가인 유메노 겐타로 선생님이시죠?

 

 

겐타로:

Yumeno Gentarou…? 짐은 그런 이상야릇한 이름을 갖고 있지 않소.

사람을 착각한게 아닌지?

 

 

라무다:

헤헹, 여기 저자 사진이 나와있으니까 못 속인다구?

 

 

겐타로:

아, 그거말이군.

유메노 겐타로 선생님은 내 친구이고 저자사진을 대신 찍어달라고 부탁받아서 어쩔 수 없이 찍은건데.

 

 

라무다:

소문대로 거짓말쟁이네~. 그래도 안 돼!

전혀 안통한다구~? 나는 다 알고 있으니까

 

 

겐타로:

오? 뭘 알고 계시는지 부디 들려주시죠.

 

 

라무다:

쨘~!

나는 지금부터 히프노시스 마이크를 써서 겐타로 선생님이 진실을 실토하도록 만드는 가사를 들려 줄 거야! 

알고있겠지만 이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소리는 정신에 작용하니까 거짓말은 못 한다구?

 

 

겐타로:

알았다, 알았어. 방금 그건 다 거짓말이야.

내가 바로 유메노 겐타로야.

그래서, 전 더티독 멤버인 easy R이 나한테 무슨 용건이지?

 

 

라무다:

나와 한 팀이 되어줘!

 

 

겐타로:

하? 뭐라고?

 

 

라무다:

이 세상을 재미있게 만들자!

 

 

겐타로:

묻고 싶은건 잔뜩 있지만, 일단 왜 나를 고른거지?

 

 

라무다:

응? 그건 당연하잖아! 유메노 선생님…

아니, 이제 겐타로라고 불러도 되지? 되지?

 

 

겐타로:

맘대로.

 

 

라무다:

겐타로가 시부야 디비전 안에서 내가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한 두 사람 중 하나라서야!

 

 

겐타로:

왜 재미있다고 생각했지?

 

 

라무다:

별로 의미도 없는 거짓말을 계속 하는 점이라던가… 최고라구~!

 

 

겐타로:

하하하, 소생이 내뱉는 말은 대부분이 거짓말인데요?

그런 비천한 남자의 말을 믿을 수 있을리가…

 

 

라무다:

하지만 겐타로의 말은 거짓말이라기보다는 배려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왜냐면 아픈 친구를 위해 그러는거니까~.

 

 

겐타로:

…무슨 소리지.

 

 

라무다:

하핫, 얼버무려도 소용없어!

내 친구 중에 이케부쿠로 디비전에서 해결사를 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녀석한테 부탁해서 겐타로에 대해 이것저것 조사해 봤어.

 

겐타로의 친구는 난치병 때문에 밖으로 못나오니까,

조금이라도 웃게 만들고 싶어서 재밌는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소설가가 되다니 대단해!

 

다른 사람들한테 거짓말만 하는건 소재를 모으려고 그러는거지?

그렇다면 그건 거짓말이 아니라 배려지!

 

그리고, 겐타로의 소설은 모두 밝은 이야기인데 왠지 고요한 느낌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그건 즉, 이 세상이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거지!

 

그러니까 한 번 더 말할게. 이 세상을 재미있게 만들자! 응?

 

 

겐타로: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겠어?

 

 

라무다:

헤헷, 결정되면 이 명함에 써 있는 주소로 찾아와~.

 

 

다이스:

부탁한다, 제발… 이게 마지막 기회야…!

여기서 7이 안나오면 난 노숙자가 돼…!

 

 

라무다:

아리스가와 다이스 군 발견!

 

 

다이스:

우와악! 이게 무슨 짓이야!

 

 

라무다:

아하하, 미안 미안!

그런 것보다도 내 얘기를 들어줘!

 

 

다이스:

‘그런 것보다’라고…?!

너는 내 이번 달 모든게 걸린 중요한 한 방을 맘대로 누르고 기회를 날렸어!

그런데 ‘그런 것보다’라고?! 웃기지마!!!

 

 

라무다:

아리스가와 군에게… 다이스라고 불러도 돼? 되지?

신난다! 다이스가 우리 팀에 들어와줬으면 좋겠어!

 

 

다이스:

웃기지마!

 

 

라무다:

응? 고마워! 내 부탁을 들어주는거구나?

 

 

다이스: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어!!!!!

아, 짜증나. 따라오지마.

 

 

라무다:

있잖아, 다이스는 왜 공원 안을 빙글빙글 도는거야?

 

 

다이스:

너 아까부터 내 얘기는 하나도 안 듣고있지.

니가 아까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려서 무일푼이 되어버렸다고.

 

 

라무다:

그렇구나, 그건 미안하게 됐네. 나는 바보 바보 바보야!

 

 

다이스:

하나도 안 미안한거 아니냐, 그 태도는 뭐야.

 

 

라무다:

나랑 같이 팀 안 할래?

 

 

다이스:

너 같은 유명한 MC가 왜 나 같은 쓰레기랑 같이 하고 싶어하는건데?

 

 

라무다:

어라? 혹시 나를 신경 써서 안 한다는거야?

 

 

다이스:

아니거든. 애초에 난 랩배틀같은건 관심없어.

도박만 할 수 있으면 장땡이지.

 

 

라무다:

하하하, 듣던대로네.

 

 

다이스:

뭐? 니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라무다:

그러게~. 얼마 전에 무언가를 걸고 자기 목숨을 도박판에 내놨다는 것 정도는 알아!

 

 

다이스:

흥, 전 더티독 멤버라면 그런 정보도 다 알고있다 이거냐.

 

 

라무다:

뭐, 내가 이 정보를 얻은건 이케부쿠로 디비전에 살고 있는 친구 덕분이지만~.

 

 

다이스:

그런건 어찌되든 좋아.

어디서 정보를 얻었던 간에 나랑은 상관없어.

 

 

라무다:

헤헤, 그건 그렇지.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는 중요치 않지.

중요한건 내가 이 정보를 알고있다는거니까!

 

 

다이스:

알았으면 포기하고 그만 가.

 

 

라무다:

하지만 다이스가 아까 말한 것 중에 하나 틀린게 있지?

 

 

다이스:

틀린거? 틀린거 하나도 없는데.

 

 

라무다:

랩배틀 같은거 관심없다는거, 거짓말이지?!

목숨 걸고 얻은게 히프노시스 마이크잖아.

 

 

다이스:

딱히 거짓말 아니야.

그 마이크를 써서 랩배틀을 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스릴과 흥분을 맛볼 수 있다고 들어서 그런거니까.

 

 

라무다:

그래서? 시험해봤어?

 

 

다이스:

그래. 근데 스릴이고 흥분이고 아무것도 없었어.

그러니까 관심없다는건 거짓말이 아냐.

 

 

라무다:

과연, 과연! 그럼 나랑 시험삼아 랩배틀 해보자!

 

 

다이스:

귀찮아.

 

 

라무다:

어라? 스릴과 흥분을 갈구하는거 아니었어? 아니면 입만 산건가?

 

 

다이스:

좋아, 그 도발에 응해주겠어.

아까 일도 있으니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지.

 

 

라무다:

그럼 결정된거네! 다이스부터 공격해.

 

 

다이스:

그럼 먼저 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길이든 흉이든

이 승부에 이기는건 king인가 joker인가

 

하! 꺼져, 당신한텐 승산 없어

이 승부에 걸겠어 고비를 뛰어넘어 yo!]

 

 

 

라무다:

(으으… 이거 굉장하네. 내가 한 번만에 한쪽 무릎을 꿇다니.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다이스:

 

[나에겐 승리의 여신이 붙어있지

화끈한 분위기가 최고의 에너지

 

운이 쫙 깔렸어, 깔렸어

이 승부로 죽이겠어, 홀이냐 짝이냐]

 

 

역시 전 더티독 멤버군. 전에 배틀했던 녀석들은 바로 실신했어.

 

 

라무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방금 가사로 녹아웃이었겠지. 하지만 유감! 나는 평범하지 않으니까~!

 

[하하, 역시 대단하네 너는

이걸로 알았겠지 마이크를 잡은 의미를

 

하지만 본 실력을 낼건데 괜찮겠어?

easy하게 초월 freaky flow로 보여주는 역량]

 

 

 

다이스:

으윽…

 

 

라무다:

 

[최고야, 최고 이런건 처음이야

지금 텐션 절정 열창하는 현상

지금 세션 Yes’ll

일으킬 것 같아 센세이션

 

최고의 posse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니까

같이 팀하자, 이 마이크로 승부!]

 

 

 

다이스:

으으!

 

 

라무다:

에, 대단해 다이스! 내 가사를 전부 혼자 받아내고 바로 일어나다니!

너도 평범하다고는 못하겠는걸?

 

 

다이스:

재밌어졌잖아?

지금 완전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라무다:

하하하! 한 쪽이 쓰러질 때까지 하자!

.

.

.

네가 갈구하는 스릴과 흥분은 충분히 맛봤지?

 

 

다이스:

그래… 위험한걸 거는 도박처럼 최고였어…

 

 

라무다:

나와 팀이 되면 이런 배틀을 잔뜩 할 수 있어!

그러니까 같이 팀하자!

왜 주사위를 꺼내는거야?

 

 

다이스:

나는 중요한걸 정할 때는 반드시 주사위를 던져서 결정해.

주사위에는 신이 깃들어 있어.

그러니까 이 주사위의 숫자가 짝수면 너와 팀이 될게.

홀수면 이 얘기는 없던걸로 하는거야.

 

 

라무다:

알았어.

 

 

다이스:

홀수인가. 안됐지만 이 얘기는 없던걸로-

 

 

라무다:

에잇! 와! 짝수다! 이걸로 다이스는 우리 팀의 일원이네?

 

 

다이스:

아니 아니, 너 지금 손으로 움직였잖아!

 

 

라무다:

그럼 안돼?

 

 

다이스:

당연히 안되지!

 

 

라무다:

저기, 다이스. 정말 주사위의 신같은걸 믿어?

 

 

다이스:

물론이지. 난 주사위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라무다:

그럼 다이스는 신이 있다는 쪽에 거는거네.

 

 

다이스:

무슨 소릴…

 

 

라무다:

네가 이기면 나는 널 위해 내 모든걸 줄게.

네가 져도 아무것도 안뺏어가니까 안심해.

 

 

다이스: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라무다:

그러니까 나와 팀이 되었는데도 재밌는 일이 없으면 주사위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게 증명돼.

하지만 반대로 나와 팀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신은 없다는게 증명되지.

 

 

다이스:

아하하하하! 너 재밌네! 좋았어, 같이 해주지.

미안하네, 시간을 뺏어서.

 

 

라무다:

전혀 문제없어~! 우린 이제 posse잖아!

 

어! 겐타로~! 기뻐! 동료가 될 결심이 선거지?

 

 

겐타로:

그 전에 내 랩을 제대로 듣고 팀에 넣을지 판단해주지 않겠어?

 

 

라무다:

응, 알았어! 그럼, 자! 히프노시스 마이크야.

 

 

겐타로:

[있잖아, 웃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에게

어떻게 꿈을 보여줄 수 있는지 알고 있어?

그럼 부디 나에게 알려줘

어떤 수를 써서라도 웃게 만들고 싶은 녀석이 있어

 

지겨운 현실에 찔러 넣는 연필

재미있는 story 언젠가 그냥 지나쳐버린 누군가라도 좋아

소생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거짓말이 현실을 뛰어넘는 랩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

 

 

다이스:

헤에, 가사가 아름다운데.

 

 

라무다:

대단해, 겐타로! 내 상상 이상이야! 같이 세상을 바꾸자!

 

 

겐타로:

그래, 이 세상을 바꿔주겠어.

 

 

라무다:

이걸로 세 명이 모였네.

바로 팀명을 정해야지.

 

흐음… 그래, 우리 팀명은…!

 

 

 

 

 

*히프마이 드라마씨디 중 무료분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공지 참조)

 

 

 

제작@_YU_DIE @keimimai

DM및 연락: @keimimai



Posted by 케이미
2020. 12. 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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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랑-음운임상2020. 12. 14. 18:32

 

Drama Track1 

마천랑-음운임상

 

*의/오역 多

*특히 랩 파트는 오역, 추측이 많습니다

 

 

 

 

쟈쿠라이:

(이런 이런, 슬슬 멤버를 정해야 하는데 흥미를 끄는 자가 전혀 없군.

하아… 스킬 말고 좀 더 내 흥미를 끌 만한 사람이 어디 없을까…)

 

 

간호사:

선생님! 진찰 시간이라 환자 분들 들여보낼게요.

 

 

쟈쿠라이:

그래, 부탁하지. 하아…

돗포 군, 또 온건가. 아직도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잠을 못 자겠다고?

 

 

돗포:

아뇨, 선생님 덕분에 미래에 대한 불안을 조금은 덜 수 있었어요.

 

 

쟈쿠라이:

잘 됐군요. 그렇다면 오늘은 무슨 일로 온 거죠?

 

 

돗포:

저, 대단히 죄송하지만 선생님의 인품을 믿고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쟈쿠라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이라면 협력할 테니까 말해보세요.

 

 

돗포:

송구스럽습니다. 사실은 친구를 데려왔는데 불러올 게요!

 

 

쟈쿠라이:

(뭐… 몸 상태가 괜찮다면 다행이지만..그는 나를 의사보다는 상담자로 여기는 것 같군.)

 

 

돗포: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소개할게요. 이 녀석이 제 친구인 이자나미 히후미입니다.

 

 

히후미:

안냐세요~! 전 이자나미 히후미입니다! 히후밍이라고 불러줘요!

 

 

쟈쿠라이:

히, 히후밍… 처음 뵙겠습니다, 히후미 군.

병원이니 조금만 목소리를 낮출까요.

 

 

돗포:

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히후미, 네가 실례되는 짓을 한거니까 빨리 머리 숙여!

 

 

히후미:

응? 내가 실수했네! 먄!

 

 

돗포:

제대로 사과해…! 넌 항상 그래…

기껏 사람이 진지하게 얘기를 들어주는데 항상 얼굴에 먹칠을 하지…

그보다 내가 글러먹은 것 같아. 오늘도 상사한테 자네는 영업사원이니까 그 음침한 얼굴 좀 어떻게 하라는 말을 들었지…

 

내 얼굴이 음침해서 히후미도 질려서 날 괴롭히는건가…

아니, 분명 그런거야… 전부… 전부 내가 잘못한거야…

히후미가 시끄러운 것도… 동생이 수능을 망친 것도… 오늘 비가 내리는 것도…

 

다, 다 내 탓이야 내 탓이야 내 탓이야…

 

 

쟈쿠라이:

돗포 군, 몇 번이나 말했지만 그렇게 쉽게 자신을 나쁘게 생각하는 부정적 발상은 그만두세요.

 

 

히후미:

푸훕-! 돗포, 진짜 웃긴데?

 

 

돗포:

히후미, 진짜 네 얘기 들어주는거 이제 그만 둘 거야.

 

 

히후미:

먄먄-! 가벼운 농담이라니까. 돗포, 우리가 몇 년을 알고 지냈는데.

 

 

돗포:

할 수만 있다면 초등학생 때로 돌아가서 너랑 친구가 된 걸 없던 일로 하고 싶네.

 

 

히후미:

하하하하! 돗포, 그럼 너 친구 한 명도 없잖아!

 

 

돗포:

그래도야…!

 

 

히후미:

오~, 무서워 무서워.

 

 

쟈쿠라이:

그래서 돗포 군,

히후미 군을 나한테 소개해준 건 내가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건가요?

 

 

돗포:

네. 사실… 이 녀석한테 악질적인 스토커가 붙어서요.

맞아요~! 완전 위험한 사람이랄지, 완전 미쳐서 요전에는 진짜 죽는거아닌가 싶었다고요~.

 

 

쟈쿠라이:

음… 히후미 군의 말투에는 신빙성과 긴장감이 결여되어있는데 정말로 그런가요, 돗포 군?

 

 

히후미:

아~, 선생님 너무하네! 진짜 위험한데! 악! 폭력 반대~~.

 

 

돗포:

거듭해서 죄송합니다, 선생님! 이 녀석이 말은 이렇게 하지만 진짜예요.

 

 

쟈쿠라이:

그렇다면, 죽을 뻔했다는 것도 비유 같은 게 아니라…

 

 

돗포:

네… 그 스토커가 갖고 있던 흉기는 저도 목격했어요. 꽤

위험하죠, 지금 이 녀석의 상황은.

 

 

히후미:

그렇다구요~. 나 완전 대위기.

 

 

쟈쿠라이:

어쩌다가 스토커가 붙은거죠?

 

 

돗포:

이 녀석의 직업은 호스트라서요.

 

 

쟈쿠라이:

그렇군요. 그럼 히후미 군의 가게에 오는 손님이 스토커인가요?

 

 

히후미:

맞아요 맞아요, 진짜 맞아요~.

사랑해주는 건 기쁘지만? 목숨만은 좀 봐달라는거죠~.

 

 

쟈쿠라이:

초면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실례지만 히후미 군에게 그렇게 병적인 스토커가 붙을 것 같진 않은데요.

 

 

돗포:

네…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히후미:

아-! 둘 다 너무하지 않아?!

 

 

돗포:

실제로 이 녀석이 호스트 같은 여성들을 대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는 게 아직도 안 믿겨요.

 

 

쟈쿠라이:

그래 보이지는 않는데. 호스트가 천직인 것 같은데요.

 

 

돗포:

아, 그게…

 

 

간호사:

실례합니다.

 

 

히후미:

히익!

 

 

간호사:

괜찮으세요? 어디 불편하신 데라도…?

 

 

히후미:

아… 그… 저… ㄱ.. 괜찮… 아요…

 

 

간호사:

선생님, 슬슬 다른 환자분을 진찰하지 않으면 시간이…

 

 

쟈쿠라이:

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군요. 금방 끝낼게요.

음? 히후미 군, 갑자기 왜 그러는 거죠?

 

 

히후미:

여자… 어디… 갔나요…?

 

 

쟈쿠라이:

아… 이미 밖으로 나갔어요.

 

 

히후미:

이야~! 방금처럼 갑자기 오면 완전 쫄린다니까~!

 

 

돗포:

방금 설명을 못드렸는데 이 녀석은 보시는대로 여자를 꺼려해서…

여성과 얘기할 땐 갑자기 성격이 바뀌어요.

 

 

쟈쿠라이:

그냥 꺼려하는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 전언 철회하죠.

히후미 군, 그런 성격으로 잘도 여성들을 상대하는 호스트 일을 하고 있군요.

자세한 얘기는 제 일이 끝나고 듣도록 하죠.

 

 

돗포:

일하시는 와중에 실례가 많았습니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자, 가자 히후미.

 

 

쟈쿠라이:

(흠, 돗포 군도 히후미 군도 특이해서 아주 흥미롭군.)

 

 

점원:

어서오세요!

 

 

히후미:

아, 쟈쿠라이 상! 이쪽이에요!

 

 

돗포:

죄송해요, 선생님. 막 퇴근하시고 피곤하실텐데…

 

 

쟈쿠라이:

돗포 군이 일부러 친구를 데리고 저한테 상담하러 왔다는 것은, 제 힘이 필요하다는 거잖아요?

 

 

돗포:

정말 죄송해요.

 

 

히후미:

쟈쿠라이 상, 감삼다!!!

 

 

돗포:

내가 누구 때문에 머리 숙이고 있는데…

 

 

히후미:

대박, 나 때문이었네. 먄!

 

 

쟈쿠라이:

히후미 군, 여성들이 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네요.

그보다, 여성들 앞에서 말을 못하는데 어떻게 호스트를 하고 있는 거죠?

 

 

돗포:

선생님… 쟤는 호스트 일을 할 때 입는 정장을 입으면 인격이 바뀌어요.

 

 

쟈쿠라이:

음? 아까도 다른 인격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건가요?

 

 

돗포:

맞아요. 다음에 한 번 직접 보시는 게 빠를 거에요.

보시면 광신도 같은 스토커가 왜 생기는지도 이해하실 거에요.

 

 

쟈쿠라이: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 힘을 빌리고 싶다는 게 그 스토커 때문인가요?

 

 

히후미:

맞아요~. 일단 이거 봐주세요.

 

 

쟈쿠라이:

이건, 편지?

 

 

히후미:

이게 내용물이에요. 써 있는 내용이 완전 미쳐서 완전 위험하달까요~.

 

 

쟈쿠라이:

음… ‘저는 당신의 여자. 저는 당신의 노예. 저는 당신의 소유물. 당신의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 미쳐버릴 것 같아…’

 

과연… 이건 좀 그렇군요. 음? 혹시 이 문자는…

 

 

히후미:

자기 손목을 자해한 사진이랑 피로 이 편지를 쓰는 사진도 같이 들어있었어요.

 

 

쟈쿠라이:

확실히… 이런 걸 받으면 기분이 나쁘겠군요.

하지만 이것 만으로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는 건 다소 과장이 아닌지?

 

 

돗포:

그건… 히후미, 그것도 선생님한테 보여드리는 편이…

 

 

히후미:

아, 아…

 

 

쟈쿠라이:

식칼?

 

 

히후미:

식칼이랑, 이 편지가…

 

 

쟈쿠라이:

‘어째서, 어째서 알아주지 않는 거야. 이렇게 헌신하는데.

이제 당신을 죽이고 나도 죽는 수밖에 없어.’

 

이것도 피로 쓴 건가.

 

 

히후미:

이 식칼이랑 편지를 받은 날, 이 애가 집에 침입해서 팔을 찔렀어요.

 

 

쟈쿠라이:

베인게 아니라 찔렸다는건가요. 확실히 그건 명확한 살의가 있군요.

이건 저에게 상담할 게 아니라 경찰에 말하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요.

 

 

히후미:

물론 체포 영장도 나왔어요. 그런데 이 애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쟈쿠라이:

도주 중인가.

 

 

돗포:

도망치고는 있지만 틈을 발견하면 히후미를 공격해와요.

 

 

히후미:

경찰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

이 애가 저한테 뿜어대는 살의가 너무 강해서 저를 죽일 때까지 안 잡힐 것 같아서…

 

 

쟈쿠라이:

음… 사정은 대충 알았어요.

즉 그녀가 나타나면 제가 가진 히프노시스 마이크로 그녀를 무력화해달라는 얘기죠?

 

 

돗포: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렇죠.

 

 

쟈쿠라이:

그렇다면 저는 힘을 빌려줄 수 없습니다.

히프노시스 마이크는 되도록이면 쓰고 싶지 않군요.

경찰이나 민간 경비 업체에 신변 경호를 받는 게 낫습니다.

 

 

히후미:

아니에요…

 

 

쟈쿠라이:

뭐가 아니라는거죠?

 

 

히후미:

무력화라기보다는… 쟈쿠라이 상이 그녀를 치료해줬으면 좋겠어요.

 

 

돗포:

선생님,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린 거예요.

 

 

히후미:

제 목숨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저를 좋아해주는 애를 구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쟈쿠라이 상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의사이기도 하고 전설적인 팀인 더티독의 멤버였잖아요.

그러니까 쟈쿠라이 상이라면 분명 정신적인 병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쟈쿠라이:

과연, 이해했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이 짧았던 모양이군요.

 

 

돗포:

선생님…!

 

 

쟈쿠라이:

이번 진찰과 치료, 받아들이겠습니다.

 

 

돗포:

선생님, 아직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스토커가 있는 곳을 알아내신 건가요?

 

 

쟈쿠라이:

이케부쿠로 디비전에서 해결사를 하고 있는 유능한 친구가 있어서요.

그에게 의뢰했더니 하루만에 찾아줬습니다.

 

 

돗포:

헤에, 정말 대단한 친구분이네요.

 

 

쟈쿠라이:

그렇네요. 그에게는 여러모로 신세를 졌는데…

앞으로는 싸워야 한다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군요…

 

 

돗포:

응? 뭐라고 하셨어요, 선생님?

 

 

쟈쿠라이: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보다 히후미 군은?

 

 

돗포:

아… 벌써 와있는 것 같은데요.

 

 

히후미:

두 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쟈쿠라이:

그 정장이 작업복인가요?

 

 

히후미:

네. 지난 번에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무례를 범해 대단히 실례가 많았습니다.

 

 

돗포:

여전히 그 정장을 입으면 다른 사람이 되네.

 

 

히후미:

이야, 돗포 군이잖아!

너한테는 언제나 신세를 지기만 해서 머리를 들 수가 없어! 이런걸 베프라고 하는거겠지?

 

 

돗포:

뻔뻔스럽게 그런 말을 잘도…

 

 

쟈쿠라이:

음… 어제 말했던대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군요.

그건 그렇고 왜 정장을 입으면 변신하는건지 신기하네요.

 

 

히후미:

제 입으로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저는 예전에 여성에게 심한 짓을 당해서 여성이 무서워졌어요.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도 그게 나을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그런 제 자신이 싫어서 어떻게든 고치기 위해 극약 처방으로 호스트의 길을 택했죠.

 

 

쟈쿠라이:

그건 대단하네요. 스스로 사지로 몸을 던지다니 요즘 젊은이 치고는 훌륭하군요.

 

 

히후미:

상상하시는 대로 처음엔 글러먹었지만..

매일 여성과 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고충이 한계에 달했을 때,

정장을 입은 순간부터 나는 내가 아니라고 강제로 믿음으로써 지금의 제가 탄생한 거예요.

 

 

쟈쿠라이:

히후미 군의 상태는 다중인격이 아니라 궁극적인 자기암시의 도달점 같은 느낌이네요.

매우 흥미롭군요.

 

 

돗포:

선생님, 다 모였으니 갈까요.

최상층인가… 성가시군.

 

 

쟈쿠라이:

왜죠?

 

 

돗포:

아뇨,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두고 싶으니 저는 1층으로 내려가도 될까요?

 

 

쟈쿠라이:

물론이죠. 무슨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요.

히후미 군, 일단 제가 접촉할 테니 문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요.

 

 

히후미:

네.

 

 

쟈쿠라이:

안녕하세요. 저는 신주쿠 중앙 병원의 의사인 진구지 쟈쿠라이입니다.

이자나미 히후미 군의 의뢰로 찾아왔습니다. 문을 열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토커:

히후미가…?

 

 

쟈쿠라이:

나와주셔서 다행이군요. 안으로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스토커:

어떻게 여길 알았죠?

 

 

쟈쿠라이:

당신을 걱정한 히후미 군이 탐정에게 의뢰해 찾아낸 것 같아요.

 

 

스토커:

믿을 수 없어…

 

 

쟈쿠라이:

전 믿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아니라 제가 온 걸 보면 최소한의 신뢰는 받을 만한 것 같은데요.

 

 

스토커:

좋아요. 들어와요.

 

 

쟈쿠라이:

고마워요. 그럼 실례하죠.

 

 

스토커:

히후미한테 부탁 받았다니, 왜 당신 같은 유명인이 나한테 온 거야.

 

 

쟈쿠라이:

영광이군요. 절 아시나요?

 

 

스토커:

흥, 바보 취급 하지마.

일본에서 당신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텐데.

 

 

쟈쿠라이:

그렇다면 제가 의사라는 것도 알겠죠?

히후미 군에게 당신을 치료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스토커:

치료…?

 

 

쟈쿠라이:

그래요. 당신은 어떤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요.

 

 

스토커:

나는… 정상이야.

 

 

쟈쿠라이:

당신이 히후미 군을 생각하는 마음은 정상 범위를 넘어섰어요.

 

 

스토커:

뭐…라고…

 

 

쟈쿠라이:

미안하지만 잘 못 들었…

 

 

스토커:

히후미를 향한 내 마음이 병이라고?! 웃기지 마!

 

 

쟈쿠라이:

진정해요. 저는 당신과 적대할 생각이 없어요.

도우러 온 거예요.

 

 

스토커:

시끄러워! 히후미를 향한 내 사랑은 진짜야!

널리고 널린 멍청이들하고는 다르다고!

 

 

히후미:

쟈쿠라이 상! 괜찮으세요?

 

 

스토커:

히후미! 역시 날 사랑하는구나~.

지금 죽여줄게… 그리고 나도 죽을거야.

 

그러면 영원한 사랑이 완성되니까!

 

 

히후미:

아기고양이가 그걸로 만족한다면, 나는 기꺼이 내 몸을 내줄거야.

하지만, 그거라면 아기고양이의 마음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죽음을 선택하는 건 간단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택… 살려는 쪽이 더 어렵다고 생각해.

나도 아기고양이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그 식칼을 내려주지 않겠어?

 

 

스토커:

히후미…

 

 

히후미: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거야?

 

 

스토커:

아악! 웃기지마! 뭔 사회복귀야!

지금 내 마음이 병이라는 말은 안 믿어!

그러니까 히후미를 죽여서 증명할거야!

 

 

 

쟈쿠라이:

 

[그만두세요 그런 짓을 해서 뭘 어쩐다는거죠

죽으면 사랑이고 뭐고 다 없어져요

저는 그런 당신을 내버려둘 순 없어요

살아요, 어떤 길이든 당신에게 달렸어요

 

더 빛날 수 있어요, 아침은 이미 당신 눈 앞에

날붙이로 열어젖힐 수 있는 길은 없어요

그래요, 당신은 악몽을 꾸었던 것뿐

그러니까 지금은 나를 믿고 의지하세요]

 

 

 

스토커:

아아악!

나는… 말도 안되는 짓을… 히후미한테 해버렸어…

 

 

히후미:

악몽을 꾼 것뿐이야.

지금 이 순간부터 그 꿈에서 깨어나 새로운 아침이 왔다고 생각하면 돼, 아기고양이.

 

 

스토커:

히후미가 괜찮아도 내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어.

여기서 몸을 던져 죄를 갚겠어!

 

 

히후미:

자, 잡았다…!

 

 

스토커:

놔줘! 이대로는 히후미를 볼 면목이 없어!

 

 

쟈쿠라이:

지금 끌어올릴 테니까 조금만 참아요!

히후미 군!

 

 

스토커:

어째서… 이러면 히후미가 먼저 떨어져!

 

 

히후미:

조금이라도 네가 살 방법은 이것밖에 없으니까.

 

 

스토커:

히후미!

 

 

히후미:

매트…?

 

 

돗포:

이런 이런, 준비를 해두면 걱정이 없다더니.

히후미, 또 빚진거다.

 

 

히후미:

하하하, 역시 친구가 좋은 법이구나. 또 큰 빚을 졌네.

 

 

쟈쿠라이:

(후후, 정말이지. 흥미가 샘솟는군, 저들에게는.)

 

기절했으니 이 아이는 일단 우리 병원에 입원시키지요.

 

 

돗포:

선생님, 이번에는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도움만 받아서… 언젠가 빚을 갚고 싶어요.

 

 

히후미:

쟈쿠라이 상, 저도 부디 이 은혜를 갚게 해주세요!

 

 

쟈쿠라이:

아… 자네들, 이걸.

 

 

돗포:

이건…

 

 

히후미:

히프노시스 마이크?

 

 

쟈쿠라이:

자네들도 남자라면, 랩을 할 수 있겠지?

 

 

돗포:

뭐, 네…

 

 

히후미:

할 수는 있지만 선생님께 들려 드리기에는…

 

 

쟈쿠라이:

후후, 저한테 빚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해보지 않겠어요?

 

 

 

돗포:

 

[매일 똑같은 걸 loop 전부 내 탓

거지 같은 life

이 정도는 문제없지만 지루해

 

세상은 차갑지만 어쩐지 지금은 따뜻해

마이크를 통해 불만 rhyme

이게 내 style]

 

 

 

히후미:

 

[자신 control 항상 스위치 on과 off

저것도 이것도 그것도 나와 나는 진짜야

 

마치 라스트보스 같은 적은 항상 나

넘어선 이 앞의 경치 분명 최고의 기분!]

 

 

 

쟈쿠라이:

(이 둘은 스킬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압도적인 개성으로 랩을 하는 군. 후후, 이들은 진짜다.)

 

 

돗포:

저기… 마이크 돌려드릴게요.

 

 

히후미:

어라? 선생님.

 

 

쟈쿠라이:

그건 자네들이 갖고 있어 주지 않겠어요?

 

 

돗포, 히후미:

응?

 

 

쟈쿠라이:

자네들, 나와 함께 세상을 바꿔보고 싶지 않나요?

 

 

 

 

*히프마이 드라마씨디 중 무료분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공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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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및 연락: @keimimai

 




Posted by 케이미